일찍이 찾아온 무더위에 반팔 티셔츠를 즐겨 입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는 80~90년대 스트리트 패션을 휩쓴 빅 로고, 오버핏 티셔츠와 함께 60년대 유행 스타일인 타이다이(Tie-Dye) 염색 티셔츠, 형광 티셔츠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무신사 스토어는 지난 2주간(4월 30일~5월 13일) 반팔 티셔츠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새로운 복고, 뉴트로 열풍을 타고 빅로고, 그래픽 티셔츠 디자인은 물론 컬러도 더욱 과감하고 화려해진 티셔츠가 인기를 얻었다.
특히 60년대 인기를 끌었던 타이다이(Tie-dye) 염색 티셔츠가 트렌드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무신사에서는 지난해 50개 미만에 불과하던 타이다이 스타일의 티셔츠 상품 수가 올해는 367% 이상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스컬프터’가 출시한 타이다이 스케이트 티셔츠,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라이풀’이 선보인 슬로건 로고 타이다이 티 등이 대표적이다.
또 빅로고, 그래픽 티셔츠 또한 새롭고 다채로워졌다. ‘휠라’ 세리프 로고 반팔 5종은 2주 만에 1만5천장 이상 판매됐다. 이 제품은 깔끔한 세리프 폰트로 ‘휠라’ 고유 로고를 변형해 클래식하고 새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와이안 서퍼 일러스트가 그려진 ‘커버낫’ 서퍼맨 티셔츠는 동기간 2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 무신사 스토어 랭킹 1위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무신사는 여름 반팔 티셔츠를 모아 최대 87% 할인하는 ‘2019 무신사 티셔츠 페스티벌’을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디스이즈네버댓’, ‘내셔널지오그래픽’, ‘반스’, ‘엘엠씨’ 등 무신사 인기 브랜드 402개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로고, 그래픽, 스트라이프, 타이다이 등 최신 패션 트렌드와 베이식한 티셔츠를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동안에는 매일 낮 12시마다 새로운 특가 티셔츠 상품을 공개하는 ‘하루 특가’와 오직 무신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특가’,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동일한 티셔츠를 2벌, 3벌씩 묶음 판매하는 ‘세트 티셔츠 기획전’을 기획해 가성비를 높인 쇼핑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