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수익률 중심으로 구조 재편
패션시장이 외형 확장에서 수익률 중심의 합리적 사업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실적을 패션기업들은 대체적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분기 매출 4570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영역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이에 대해 삼성패션측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해외상품 호조, ‘에잇세컨즈’ 실적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된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1분기 매출 2461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섬은 1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 하락한 312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16% 상승한 33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한섬은 ‘덱케’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전환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감소분(31억)과 글로벌 합병 시 글로벌 브랜드 온라인 판매 채널 정비에 따른 매출 감소분(46억)이 포함됐고 온라인 매출 증가에 따른 효율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에스지세계물산은 1분기 매출 875억원(11%), 영업이익 48억원(167%)의 실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