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 섬유가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코스메틱 섬유는 사람의 몸, 특히 피부에 화장품 기능의 유효성분을 지속적으로 방출할 수 있는 물질을 함유한 섬유제품을 일컫는다. 따라서 섬유에 화장품의 유효성문을 담아내는 기술이 중요하다.
섬유에 유효성분을 담는 방법으로는 원사를 제조할 때 혼입해 성분이 서서히 방출되도록 제어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피부에 전달되도록 하는 방법과 후가공 기술로 바인더를 사용해 캡슐을 섬유 표면에 고착시켜 마찰 등에 의해 캡슐이 깨지면서 성분이 방출되어 피부로 전달하는 원리다.
후가공 방식의 경우 초기 방출효과는 우수하나 효과의 지속성이 떨어지는 반면 원사 혼입 방식의 경우 즉효성은 떨어지지만 지속적으로 효능의 부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코스메틱 섬유 제품의 주요 기능은 착용함으로써 지방 분해 촉진, 보습, 피부 탄력증진, 주름개선 등의 미용 효과를 부여하는 것으로 다양한 잠옷류와 언더웨어, 언더베이스 의류, 양말, 장갑, 기능성 스포츠 의류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코스메틱 섬유는 유럽의 경우 매년 꾸준히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전체 기능성 의류 시장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개발이 완료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시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코스메틱 섬유는 다이텍연구소에서 집중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의류 업체와 시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코스메틱 섬유에 관련한 내용은 지난 10일 더케이뷰티사이언스가 K뷰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소개하는 ‘화장품의 미래를 선도할 신기술과 정보’ 세미나에서 발표됐다. 이 세미나는 ‘코스모 뷰티 서울 2019’의 일환으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