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에 들어간 화승(관리인 김건우)이 법원의 회생안 심사를 앞두고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승은 백화점 등 중간관리자들에게 어음을 지급하며 업계 안팎에서 뭇매를 맞았던 것을 의식한 듯 부도 전 중간관리자들에게 지급한 어음을 분할 상환하고, 이와 함께 법정관리 이후 발생한 매출은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부도 전 중간관리자들에게 지급한 어음은 평균 4~5월분의 판매 수수료다. 화승은 이들에게 미지급된 판매 수수료를 10등분해 지난 3월부터 지급하고 있다.
이처럼 과거 판매 수수료의 분할 지급과 현재 판매 수수료의 현급 지급으로 부도 후 들끓었던 중간관리자들의 원성은 다소 수그러든 모양새다. 이는 내달 법원의 회생한 심사를 앞두고 중간관리자를 비롯한 내부 관계자들을 달래기 위한 유화책으로 해석된다.
다만 회생안에 채권단 및 채무에 대한 해결책이 들어 있을 것으로 보여 회생안의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승은 내달 중순 법원의 심사에 따라 회생 절차 혹은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