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링 떠오르는 신예상 마리안나 브렌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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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링 떠오르는 신예상 마리안나 브렌난드

민신우 기자 0 2025.04.15

케어링그룹이 칸 영화제 ‘2025년 우먼 인 모션 떠오르는 신예상수상자로 브라질 감독 마리안나 브레난드를 선정했다. 시상은 올해 칸 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우먼 인 모션공식 만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년도 수상자가 차기 수상자를 직접 지명하는 떠오르는 신예상의 전통에 따라 브레난드 감독은 2024년 수상자인 말레이시아 감독 아만다 넬 유의 추천으로 선정되었으며 차기작 제작을 위해 5만유로(8천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우먼 인 모션은 영화 예술 분야에서 활약해 온 여성들을 조명하는 케어링의 주요 이니셔티브다. 케어링은 영화 산업을 비롯한 예술계 전반에 여전히 존재하는 성 불평등에 대한 인식 제고와 변화를 이끌어왔다. 신진 여성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여성들이 자신의 커리어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2015년 출범 당시 7.5%에 불과했던 여성 감독 비율(미국 박스오피스 상위 100편 기준)202413.6%까지 증가하며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먼 인 모션은 지난 10년간 칸 영화제 기간 동안 매년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준 여성 감독들과 영감을 주는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해왔다. 그 중 떠오르는 신예상은 자금 부족으로 현실적인 제약을 겪는 신예 감독들을 돕기 위해 수상자에게 두 번째 장편 프로젝트 제작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한다.

 

지난 수년간 떠오르는 신예상은 다양한 국적의 여성 감독에게 수여되어 왔다. 레일라 부지( 튀니지), 가야 지지(시리아), 이다 파나한데흐(이란), 마이살룬 하무드(팔레스타인), 카를라 시몬(스페인), 에바 트로비슈(독일), 마우라 델페로(이탈리아), 섀넌 머피(호주), 닌자 티베르크(스웨덴), 카르멘 자키에(스위스), 아만다 넬 유(말레이시아)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카를라 시몬의 두 번째 장편작 알카라스의 여름2022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마우라 델페로의 베르밀리오2024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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