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가 지난 2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프라인 패션쇼를 개최하며 새로운 ‘익스퀴짓 구찌’ 컬렉션을 공개했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거울이 그에게 주었던 특별한 영감을 바탕으로 패션의 의미를 재해석하며 이번 컬렉션을 기획했다. 굴절 효과를 통해 환상으로 가득한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바로크 스타일의 거울처럼, 옷은 다양성을 만들어내는 주체가 되어 우리 존재의 매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익스퀴짓 구찌’ 컬렉션의 모티브인 거울은 시각적 트릭이 지닌 아찔함과 경이로움을 선사하며 일탈과 마법을 표현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이는 오랫동안 무변형의 정확한 이미지를 상징해왔던 거울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다. 미켈레는 ‘마법의 거울’이라는 은유적 찬사와 함께 패션이 가지는 초현실적인 상상의 힘을 조명한다. 의복을 착용한다는 것은 경계를 넘어 또 다른 무언가로 변신함을 의미한다는 그의 철학이 이번 컬렉션에 반영됐다.
이번 컬렉션에는 이번 쇼의 주제를 담은 리플렉팅 룩들과 함께 머스큘린 셰입의 포멀 수트, 타탄 패턴을 활용한 다양한 클래식의 재해석 및 ‘아디다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선보였다.
패션쇼에는 뮤지션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리한나, 래퍼 에이셉 라키, 배우 겸 뮤지션 자레드 레토, 배우 켈빈 해리슨 주니어,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를 비롯한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 이정재 역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 이정재는 밀라노패션쇼 현장에 구찌 러브 퍼레이드 컬렉션의 그린 새틴 재킷과 화이트 포플린 셔츠, 블랙 파나마 모헤어 울 팬츠를 매치한 룩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구찌 런 블랙 테크니컬 니트 스니커즈를 착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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