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럭셔리 브랜드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가 해외 유명 하이패션 매거진인 ‘더스트’의 24년 ‘NEO IDEALISM’호 표지를 장식했다.
‘송지오’는 지난 22년 6월 국내 패션 브랜드 최초로 더스트의 표지 브랜드로 선정된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번 커버를 장식하며 생로랑(SAINT LAURENT), 구찌(GUCCI), 미우미우(MIU MIU), 릭 오웬스(RICK OWENS) 등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들 사이 유일한 동양 브랜드로서 K-럭셔리 브랜드의 위상을 보여줬다.
더스트 매거진은 2010년 베를린에서 설립된 권위 있는 하이패션 매거진으로 매년 시즌 별로 단 두 번 발행되어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상업적인 컨텐츠 보다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그리고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하이 패션, 컬트 문화, 디자인, 예술을 고루 다루며 감각적인 화보들과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화보는 23년 6월 파리 맨즈 패션위크에서 ‘PURE REBEL(퓨어레벨)’이라는 테마로 선보인 24 SS 컬렉션을 담아냈다. 봄여름 시즌 답게 베이지, 아이보리, 크림 카멜 등의 화사하고 소프트한 색조들과 포인트 컬러인 페일 라임, 살몬 핑크를 더해 송지오의 정체성과도 같은 블랙과 상반되는 소년적이고 반항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24SS 컬렉션을 대표하는 테크니컬 디자인인 ‘PLATING(플레이팅)’과 ‘송지오’ 특유의 우아한 레이어링과 아방가르드한 드레이핑으로 감각적인 컬렉션을 선보인다.
‘ROOM THIRTEEN’이라는 주제로 발행된 이번 화보는 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13명의 모델들이 순수하지만 반항적인 컬트 무비의 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KITO MUNOZ와 스타일리스트 ALLY MACRAE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포토그래퍼 특유의 연극적인 미학을 살려냈다.
1993년 설립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는 파리 프랭땅, 홍콩 하비 니콜스 등 세계 유명 백화점에 입점하여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 중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갤러리아 명품관, 신세계 강남점, 더현대 서울 등 전국 70 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하우스로 성장 중이다. 특히 올해 서울 그리고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동시 오픈을 알리며 공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