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남성복 ‘모호’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모호’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리엔탈무드(Oriental Mood)를 컨셉으로 동양적 오브제를 활용한 공간을 준비했다. 돼지머리를 모티브로 한 오브제는 키네틱 아트를 적용해 매장의 분위기를 극적으로 연출하는데 한몫 했으며 디자이너가 직접 모델의 인체를 본 따 만든 마네킹에는 랩을 휘어감아 ‘모호’ 특유의 독창성을 표현해 백화점 내 신선한 이미지를 전달했다.
한편 모호컴퍼니(대표 박지근)는 한국적인 무드를 통하여 남성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는 브랜드로 지난해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대백화점 본점을 거쳐 현재 5번째 팝업스토어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모호’는 이규호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브랜드로 규정지을 수 없는 모호한 경계에 대해 연구하고 질문을 던지는 남성복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