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미래 전략 MZ세대에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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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미래 전략 MZ세대에게 배운다

박정식 기자 0 2024.07.15

혁신이라는 뼈를 깎는 고통을 거친 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매장의 리뉴얼, 버티컬, MD의 변화뿐 아니라 대대적인 조직의 문화 및 체계를 동시에 변화시키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핵심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확대다.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롯데백화점은 얼마 전부터 밀레니얼 트렌드 테이블(MTT)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밀레니얼 세대의 주력인 만 24~39세 사이의 직원을 연구원으로 선발하고 3개월간 경영진에게 젊은 문화를 전수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현재 롯데백화점의 젊은 사원들은 선배 사원들에게 최신 이슈와 트렌드 등을 전수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통해 미래의 핵심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상품과 공간을 직접 경험하고 현업에 적용시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급변하는 온라인 시장에서는 현재 업계의 화두인 최저가 경쟁을 피하고 프리미엄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것으로 롯데백화점은 이를 위해 20189월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몰에서 해외 브랜드와 컨템포러리 의류 등 고가 상품군을 온라인몰에 모아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백화점만의 신뢰성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피팅 예약, 프리 오더, 배송 등 차별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20188월 롯데닷컴을 인수해 출범시킨 롯데e커머스사업본부가 20205월 오픈한 통합앱 롯데ON을 통해 온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ON 앱에서는 AI기반의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개인별로 다른 상품을 제안하는 등 새로운 차원의 O4O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강희태 전 롯데백화점 대표는 롯데백화점은 1979년 창립 후 지금껏 한결같이 모든 생각과 판단의 기준은 고객이라는 것을 마음 속에 담고 있다. 지난 4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장차 100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말에서도 롯데백화점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다.

 

 

백화점 100년 역사를 돌아본 안형준씨는 현대백화점에서 20여년간 일하며 틈틈이 일본과 한국의 백화점 역사 자료를 모아 이번 글을 썼다. 안형준씨의 글쓰기는 아직 진행중이며 연재가 끝날 즈음에 백화점의 현재와 미래가 더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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