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완성은 언더웨어에서 출발
‘목련’, 개인적으로 속옷 하면 생각나는 브랜드는 ‘목련’이다. 다른 사람에 비해 군대 생활이 강렬했던 것도 아닌데 ‘쌍방울’, ‘태창’, ‘백양(BYC)’ 보다 ‘목련’이 더 기억에 또렷하게 남아 있다. 당시 속옷은 순면이었고 한번 세탁을 하면 한 치수, 아니면 두 치수 정도 늘어났다. 그렇게 몇 번을 입으면 정말 ‘걸레’ 같은 모양이 된다. 하지만 정해진 보급량 때문에 쉽게 버리지 못하고 헐렁한 속옷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한 여름에 좀 심한 훈련을 하는 날이면 ‘아 진짜!’ 중앙을 잡지 못하고 흔들린다.
보통 속옷은 면으로 만든다. 면(COTTON)은 별도의 후 가공을 하지 않으면 세탁 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 축률의 크기에 따라 면의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최근에는 후가공을 통해 이 축률을 1% 미만까지 줄이는 게 가능해졌다고 한다. 어쨌든 면은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나 속옷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과거 값싼 면을 사용하다보니 쉽게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또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유기농 면을 사용한 고가의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꽤 늘었다. 오가닉 면도 최근에는 중국산과 인도산이 늘어나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요즘에는 면보다 몇 배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고 흡수된 땀을 밖으로 배출하는(이를 흡습속건이라고 한다) 기능성 화학섬유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스포츠용 속옷은 대부분 이런 기능성 섬유를 사용한다. 축구 선수들이 저지 안에 입는 속옷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기능을 담고 있다.
사실 속옷은 남에게 보이지 않지만 남성에게든, 여성에게든 자신감의 상징이다. 크기에 집착하는 인간의 성향이 속옷에 투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경향은 여성에게서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는데 일례로 여성들은 속옷 사이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또 가끔은 뽕(패드)을 사용해 자신감을 인위적으로 높여준다. 반면 남성들은 속옷에 대체적으로 둔감하다. 속옷은 말 그대로 속에 입는 옷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중년 남성들이 많을 것이다. 한 때 트렁크를 입고 수영장에 간 중년 남성의 일화가 세상에 떠돈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하지만 남성 속옷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옛날 순백의 면 속옷에서 컬러풀한 트렁크에 이어 브리프까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서 잠깐 보통 팬티(panties)는 여성용 속옷을 가리키며 남성용 속옷은 브리프(briefs)라고 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냥 팬티로 통일해 사용한다. 또 요즘 등장한 브리프는 일반적인 팬티와는 다른 개념으로 사용되는데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남성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게 한다. 일부 제품은 중심의 압박을 풀어주기 위해 중요 부위의 패턴을 다르게 사용해 편안함을 강조하는 브리프를 내놓고 있다.
남성 속옷은 흰색에서 벗어나면서 스타일이 생겨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쌍방울’과 ‘BYC’ 등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도 같은 이치다. 개그맨 주병진이 만든 회사(좋은사람들)가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은 백의민족(?)의 전통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도 무관하다. 당시 ‘제임스딘’은 컬러 사용 뿐 아니라 파격적인 스타일과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남성 속옷에 섹시코드가 등장한 것도 이 때이고 티팬티와 브리프, 박스 스타일까지 다양한 남성 언더웨어가 등장한 것도 주병진의 역할이었다. 사실 이런 스타일은 당시 외국에서는 일반화된 지 오래였지만 보수색이 짙었던 우리나라에서는 출시해봤자 팔리지 않았었다.
어쨌든 남성 속옷이 크게 진화했어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삼각팬티와 트렁크 사이를 오갈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남성의 자신감을 살릴 수도 없고 요즘처럼 슬림한 스타일의 패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브리프 사용을 권장하는 편이다. 브리프는 삼각과 사각(트렁크)의 경계에 있으면서 전체적으로 타이트하게 감싸는 기능이 있다. 여성용 거들의 루즈 핏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처음 착용했을 때 묘한 기분이 들지만 이 순간을 넘기면 다른 스타일을 입지 못하게 될 정도로 착용감이 뛰어나다. 요즘 거의 모든 속옷 브랜드에서 이 같은 스타일을 출시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다만 개인적으로 남성 속옷은 고급스러운 브랜드의 제품을 추천하는 편이다. 속옷은 일부러 남에게 보여주기 전에는 브랜드를 구분할 수 없다. 때문에 비싼 것은 비싼 값을 한다. 오래 입는 것도 그렇고 착용감과 스타일, 모든 것에서 그렇다. 특히 ‘켈빈클라인’과 스포츠 언더웨어 브랜드들을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남성 속옷 상의(보통은 난닝구라고 부르며 더 옛날에는 메리야스라고 했던)를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남성들이여! 난닝구를 버려라, 그래야 스타일이 산다”고 외치고 싶다.
초등학교 5,6학년때 꼬추 앞모습 볼록하게 해서 삼각팬티 단 하나만 입고 신체 검사 했다. 그때 27살 여선생님이 통제함.
입은 팬티는 하늘색/ 흰색 바탕에 축구공 패턴 그려진거
친구는 호피무늬 입고 옴.
초6 야영수련회때 숲에서 소지품 길게 잇기 게임 했는데 애들 삼각팬티 단 하나만 남기고 다 벗어서 소지품 길게 이었다.
중학교 다닐때 남중 다녔는데 잠시 사각팬티 입었다. 근데 오줌 누고 빨리 입으면 다리에 오줌 방울 흘러내려서 비위생적이며 , 발기시에 걸어다니지 못하여 다시 삼각 입었다. 체육시간에 검정 단색 삼각 입은 친구 있었다.
2000년에 중2때는 망사팬)티 라면서 애들 웃겼는데 지금 내가 입고 있는게 망사팬)티다. 남자꺼도 나옴. 그냥 일반적 팬)티 형태에 안에 위생적으로 덧댄 안감 있고. 야한거는 안감 없어서 안에 다 보임. 숏삼각에 가까움.
중3때 경남 고성에 바닷가에 야영 수련회 갔는데 2학년이 베란다에 검정 삼각팬)티 단 하나만 입은채로 나왔다.
중3때 코끼리 팬티 유행 했다. 일진들이 주로 입었다. 코끼리 팬)티 코 부분에 꼬추 넣어서 발기 시켰는데 당시 26세 이던 여선생이 들어와서 그 광경을 보았다더라.
고등학교때는 시장에서 파는 삼각팬티 입었다.
대학 1학년때도 삼각 팬티 입었다.(그때도 시장에서 파는 삼각팬티들) 학교에서 중국 보내줬는데 대형 선박 타고 13시간 동안 갔다. 안에 샤워장 있었는데 중국애 인지 모르겠는데 연두색? 초록색 단색 삼각팬티 입었더라
군대 에서도 삼각팬티 입었었는데 군대 팬티는 늘어나면 소변구 사이로 꼬추가 자꾸 삐져 나오더라. 그때 사제팬티 입고싶엇다.
휴가 나와서 그 시장에 파는 삼각팬티만 입어도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만큼 군대 팬티가 질이 낮음.
2009년에 군대 제대 직후 까지는 늘 사다주시는 시장표 삼각팬티, BYC 3종세트만 입다가 짐승돌의 영향으로 '드로즈 팬티' 라는것을 처음 입어보았는데, 걸어다니면 말려올라와서 2011년 까지만 입음.
그후로 2013년 까지 다시 시장표 삼각팬티 , BYC 3종 세트만 입었다.
스포츠밴드 있고 검정 단색 민무늬 삼각팬티 세트 5만원짜리 그거 섹스 할때 보여지게 될까봐 미리 사두고 몇년동안 안입었다. 여자친구 생길까봐서.
20대 중후반 에는 스포츠밴드 있고 검정 단색 민무늬에 소변구 없는 삼각팬티를 주로 입었으며 호피무늬 인밴드타입도 입어봄. 스포츠밴드 있는 호피무늬, 스포츠밴드 있는 얼룩말무늬 입어봄.
인밴드타입 하늘색 민무늬 삼각도 입어봄. 빨강 단색 삼각팬티는 2015년도 부터 입음.
현재 주로 입는 삼각팬티는 스포츠밴드 있는 호피무늬, 스포츠밴드 있는 얼룩말 무늬 이며, 보관중인것은 스포츠밴드 없는 인밴드타입의 호피무늬 2장, 인밴드 타입 빨강 망사삼각팬티 2장, 인밴드 타입 검정 망사 삼각팬티 2장.
본인은 80년대 후반생 이라서 흰색 면삼각팬티는 입어본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