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계 매출 증감율 6.0%, 영업이익율 4.2%
2018 3분기 50여개 패션기업의 누계 매출액 증감율은 6.0%, 영업이익율 4.2%이다.
1분기 4.8%, 2분기 4.5%, 3분기 8.2%로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호전되는 듯한 착시 현상이 감지된다. 하지만 엄밀하게 따져보면 지난 하반기부터 심화된 하강세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전체 개별기업의 경우 지속성장의 둔덕은 여전히 높고도 멀다. 대체로 분기 공시자료를 생산하는 상장 및 등록 기업들은 일반 비상장 및 비등록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기업경영 수준을 견지하고 있다.
이 같은 조건을 감안해도 다수 패션은 저성장의 국면에 갇힌 형국이다. 수치상 다소 호전되기는 하였으나 4%대에 머무르고 있는 영업이익율 역시 험난한 패션기업 경영의 분투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영업이익율 분기별 개별평균의 편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어느 일정 경영 수준을 만족한 상장 및 등록 기업들 간에도 우열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패션기업 전체 모집단의 경우에도 같은 결과이리란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우량 기업과 열등 기업의 편차가 더욱 벌어지는 것은 승자독식의 양극화 심화 현상의 일반화로 일면 당연한 결과들로 보여지기도 하나 경쟁 열위 기업들의 경우 지속성장은 커녕 생존 조차도 담보하기 힘든 지난한 진행 과정으로 보인다.
*첨부, 주요 패션 상장사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