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87%가 교복 학교주관구매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가 교복 학교주관구매제에 관한 10대들의 인식을 알아보고자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입학 당시 학교주관구매제를 통해 교복을 구입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94%에 달했다. 해당 제도를 통해 구입한 교복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7%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다(28%)’, ‘만족하지 않는다(5%)’ 순으로 나타났다.
교복 학교주관구매제를 운영하는 각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교복선정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업체 선정에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31%)’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보통이다(28%) △그렇지 않다(15%) △매우 그렇다(13%) △전혀 그렇지 않다(13%)’ 순이었다.
학생들이 말하는 ‘교복 학교주관구매제’의 장단점은 명확했다. 청소년들은 이 제도의 최대 단점으로 ‘원하는 교복 브랜드를 선택할 수 없는 것(43%)’을 꼽았다. 이어서 ‘구매 전 미리 입어보기 힘든 것(24%)’, ‘가격 경쟁으로 인해 교복 품질이 낮아지는 것(16%)‘ 등의 의견이 뒤따랐다.
장점으로는 ‘개별 구매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60%)’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구매 방법이 간단하다(17%)’, ‘학교가 주관해서 믿고 구입할 수 있다(13%)’ 등의 답변이 나왔다.
교복에 대한 학생들의 애착도 확인할 수 있었다. ‘졸업 후에도 교복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7%였고 ‘타인에게 물려줄 것’, ‘중고로 판매할 것’을 택한 이들은 각각 20%, 12%였다.
또한 교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착용감(58%)’이라고 답했으며 △디자인/핏(27%) △소재(8%) 순이었다. 현재 착용 중인 교복에 대해서는 전체의 28%가 ‘낮은 신축성’을, 25%가 ‘딱 맞는 핏’을 아쉬운 점으로 꼽으며 활동성을 고려한 교복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경기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는 ‘무상교복’ 정책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긍정적이었다. 무상교복 정책에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94%로, 반대(6%)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원 방식으로는 ‘현금 지급’보다 ‘현물(교복) 지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무상으로 교복을 제공해야 한다(65%)’고 답했으며 ‘교복 구입 비용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답변은 3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