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코리아(대표 최우혁)가 오래된 옷이 주는 고유의 가치와 지구를 살리는 소비 의식을 강조하는 원웨어 캠페인을 확대한다.
‘파타고니아’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급진적인 환경 운동으로 제품을 지속가능할 때까지 사용하도록 고쳐 입기를 권장하는 원웨어 정신을 강조해왔다. 국내에서는 파타고니아코리아가 2015년부터 의류 무상수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웨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파타고니아’ 제품 뿐만 아니라 타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도 접수 받고 있으며 각종 봉제작업과 사이즈 수선 및 지퍼, 단추 등의 부자재 수선 작업 등 무상으로 수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파타고니아코리아는 무분별한 소비를 지양하고 오래 입은 옷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캠페인 취지를 전파하고자 50여년의 수선 경력의 원웨어 마스터 김천식 차장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다.
영상에서 김천식 차창은 “누구나 정들었던 옷이 있지 않은가. 소중한 추억이 담긴 옷을 수선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오래된 물건이 주는 고유의 가치를 전했다. 또 지난해 사규에 명시된 정년 퇴직 조항을 삭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연령을 뛰어넘어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70세 김천식 차장을 채용함으로써 나이에 제한두지 않고 직무 실행 능력을 우선시하는 브랜드 소신을 드러냈다.
또한 일부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원웨어 서비스 범위 확대를 위해 제작된 수선 차량 ‘원웨어 트럭’으로 2월부터 전국 매장 투어에 나선다. 투어 일정은 ‘파타고니아’ 원웨어 홈페이지(www.patagonia.co.kr/wornwe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개편되는 원웨어 홈페이지는 원웨어 투어 일정을 비롯해 원웨어 마스터 페이지 등이 구축되면서 캠페인 활동을 전파할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파타고니아’의 원웨어 캠페인은 ‘Better than new(새 옷 보다 나은 헌 옷)’ 슬로건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소비와 대량생산을 줄이기 위해 펼쳐온 친환경 캠페인이다. 런칭 이후 매년 40,000벌 이상의 옷을 수선하고 있으며 매장 직원들이 간단한 수선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하고 고객들에게 망가진 옷을 스스로 고쳐 입거나 재활용해서 입도록 소재 별 다양한 수선 방법을 안내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