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확행이 메가 트렌드로 등장하며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로 인해 연말연시, 홀리데이 시즌 트렌드도 과거와 달라지고 있는데 시끌벅적한 파티나 송년회 보다는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같이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여유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며 이 같은 분위기를 대표하는 북유럽 감성의 마케팅이 늘고 있다.
‘유니클로’는 핀란드 디자인하우스 ‘마리메꼬’와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핀란드의 겨울 정취를 테마로 한 ‘유니클로 x 마리메꼬’ 리미티드 에디션 컬렉션을 출시했다. ‘마리메꼬’는 북유럽 디자인의 선두주자로도 잘 알려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패션, 리빙, 인테리어 등에 화려한 패턴과 컬러를 적용해 삶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시즌 ‘유니클로 x 마리메꼬’ 리미티드 에디션 컬렉션에서는 키벳, 라지마토 등 ‘마리메꼬’ 특유의 패턴을 울트라 라이트 다운과 히트텍 등 유니클로의 대표 상품에 적용해 온 가족이 벽난로 앞에 모여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핀란드의 따뜻한 겨울 감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키즈, 베이비 라인업을 최초로 선보여 엄마와 아이가 동일한 디자인의 옷을 입는 미니미룩도 연출할 수 있다.
스토케는 북유럽의 오로라를 담은 프리미엄 고성능 유모차 트레일즈 프리덤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트레일즈’는 여가 시간마다 바다와 산, 강 등 자연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스칸디나비안 육아 스타일을 반영해 어느 지형에서도 문제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견고한 디자인에 공기주입식 대형 오프로드 휠을 적용한 고성능 유모차다. 최대 10kg까지 수납 가능한 방수 쇼핑 바구니로 편의성까지 뛰어난 트레일즈는 장소에 제한 없이 캠핑, 트래킹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며 아이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또 락앤락은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업체 데이라이트와 협업을 통해 단순하고 실용적인 북유럽 디자인으로 ‘라곰’ 정신을 담아 4가지 컬러의 ‘메트로 텀블러’를 출시했다. 라곰은 ‘적당한’, ‘딱 알맞은’이라는 뜻의 스웨덴어로 복잡한 삶을 지양하고 정서적 여유를 추구하는 북유럽의 대표적인 생활 철학이다. ‘메트로 텀블러’도 라곰 정신을 반영해 복잡한 도심의 삶 속에서 휴식 같은 순간을 선사하고자 핸디 스트랩 등 디테일을 더해 사용자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투썸플레이스는 연말을 맞이해 ‘북유럽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케이크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네스프레소’도 덴마크의 유명한 조명, 가구 디자이너 루이스 캠벨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북유럽 자연의 레이어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노르딕 리미티드 에디션’ 커피를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