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시장에서 갈수록 지속 가능경영과 함께 친환경 필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아웃도어 브랜드를 포함해 맣은 패션 브랜드들이 윤리적 소비와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소재부터 제조까지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컨셔스 제품 출시 등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K2’는 안입는 다운을 가져오면 K2 제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리사이클 유어 다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해마다 버려지는 많은 양의 다운을 재활용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다운을 가져오면 20만 원 상당의 제품 구매 시 5만 원, 30만 원 상당의 제품 구매 시 8만 원, 40만 원 상당의 제품 구매 시 11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거된 다운은 친환경 리사이클링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된다.
라이프웨어 ‘나우’는 환경과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패션문화잡지 오보이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리사이클미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리사이클 소재 의류의 가치를 알리고 친환경적 생활 실천을 촉구하는 취지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동참을 독려하는 동시에 친환경 및 리사이클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경영에 동참하는 브랜드도 있다.
‘K2’는 지난 몇 년 간 친환경 의류에 주목하며 자연 추출 소재를 두루 활용한 제품과 페플라스틱 소재 등을 적용한 업사이클링 친환경 제품을 출시해왔다. 이번 시즌에도 피셔맨 방수자켓, 피셔맨 다운자켓, 플리스 등 피싱라인 제품군에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파타고니아’는 최근 자사의 친환경 철학을 담아 리사이클 다운을 활용한 사일런트 다운을 선보였다. 제품 보온재를 리사이클 다운 100% 사용하고 겉감과 안감에는 폴리에스터 태피터를 사용하는 등 제작 과정에서 환경 유해 요소를 최소화했다.
‘H&M’은 지난 달 100%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컨셔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수트부터 드레스, 후디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으며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했다.
코오롱인터스트리 FnC부문은 8개 브랜드가 모여 스윗셔츠 시즌2인 업사이클링 스윗셔츠를 출시하고 캠페인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다. ‘캠브리지멤버스’, ‘에피그램’, ‘에스로우’, ‘헨리코튼’, ‘코오롱스포츠’, ‘래코드’, ‘커스텀멜로우’ 8개 브랜드가 참여해 환경을 위한 가치 있는 일, 우리의 24시간을 테마로 업사이클링 스윗셔츠 8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