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디어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드라마가 TV를 벗어나 새로운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유튜브를 비롯해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등 새로운 영상 플랫폼이 크게 늘어나면서 드라마를 비롯한 영상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주 시청자층인 10대를 타깃으로 한 학원 로맨스물, 학원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웹 드라마는 주요 타깃층인 10대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을 넘어 20대에게는 추억을 되새기며 설렘을 30대에게는 죽어가던 연애세포를 부활시키며 가슴을 콩콩 뛰게 한다. 또 인기 웹드라마는 온라인을 넘어 지상파 및 종편 등 케이블 채널로 역진출하기도 한다.
이처럼 10대를 타깃으로 한 웹드라마가 인기를 얻자 학생복 브랜드들의 드라마 제작 지원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교복 브랜드들은 배우들이 입고 활동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생생히 보여줄 수 있어 제작 협찬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근감 있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스마트학생복은 최근 화제성 1위, 콘텐츠 영향력 지수 1위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협찬한다. 단순 PPL이 아닌 배우들이 입는 교복 셔츠, 치마, 자켓, 교복바지 등 전체 출연자의 동복/하복/생활복까지 ‘스마트학생복’의 교복으로 꾸려졌다.
‘어하루’는 올해 방영 된 학원물 드라마 중 가장 높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스마트학생복은 교복 협찬 지원을 통해 1위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마트학생복은 이 외에도 웹드라마 ‘어서오세요, 마녀상점’과 ‘어쨌든 기념일’, ‘우리들의 사랑했던 시간’ 등에도 교복 협찬을 진행한 바 있다.
아이비클럽은 워너원 출신의 옹성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JTBC 감성 청춘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의 제작을 지원한다. 아이비클럽은 워너원과 전속 모델 계약을 했던 인연으로 옹성우의 연기 시작을 응원하고자 협찬을 결정했다. 싱그러운 여름 분위기에 걸맞아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형지엘리트는 웹드라마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에이틴1’, ‘에이틴2’에 교복을 협찬하며 신학기 교복 스타일을 선보인 바 있다. ‘에이틴’은 총 누적 조회수 3억뷰를 돌파하며 10대들의 공감을 높게 산 웹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 라이징 스타 신예은을 발굴했고 형지엘리트는 최근 신규 모델로 신예은을 에이비식스와 함께 발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