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가 최근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는 ‘윔지코어’ 트렌드와 맞물리며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가 국내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패션 시장에서는 동화 같은 감성과 자유로운 로맨티시즘을 담은 ‘윔지코어’ 스타일이 부상하고 있다. ‘엉뚱하고 독특하다’란 의미의 윔지(Whimsy)에서 파생된 윔지코어는 몽환적이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기반으로 레이스와 크로셰, 러플, 리본 디테일처럼 손맛이 느껴지는 요소들을 특징으로 한다. 최근에는 과장된 로고보다 소재와 완성도, 감도 높은 스타일링을 중시하는 흐름이 확대되며 관련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포르테포르테’는 올해 1~4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신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주요 고객층은 감도 높은 20~4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로고 중심의 과시적 소비보다 소재와 디테일, 완성도를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문화 예술 활동을 즐기며 자신만의 취향과 기준으로 스타일을 구축하는 소비 특성도 나타나고 있다.
‘포르테포르테’의 봄여름 컬렉션은 재즈와 춤이 흐르던 레트로 무드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롭고 우아한 감성을 담아냈다. 파스텔 컬러와 플라워 자수, 크로셰 레이스 등 수공예 디테일을 강조한 아이템들은 최근 부상한 윔지코어 트렌드와 맞물리며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플라워 비즈 자수 크로셰 니트 카디건’과 ‘에스닉 비즈 자수 블라우스 셋업’, ‘리본 블라우스’ 등은 6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일부 제품은 시즌 완판을 앞두고 있다. 감성적인 여름 스타일링 아이템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또한 최근 오픈한 신세계 강남점 신규 매장은 브랜드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전략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국내 프리미엄 패션 소비를 대표하는 상권 중 하나로 높은 유동 인구와 트렌드 수용도가 결합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포르테포르테’의 인지도 강화와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선택됐다. 매장은 브랜드 특유의 아티스틱 무드를 반영해 구성됐으며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소재와 컬러, 감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매장’ 형태로 운영된다.
LF는 국내 고객들의 감도 높은 소비 흐름과 빠른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본사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LF는 한국 시장의 트렌드와 소비자 요청사항을 브랜드 본사에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브랜드 역시 이를 글로벌 컬렉션에 지속 반영하고 있다. 양사는 기존보다 6개월 이상 앞선 단계에서 한국 시장의 트렌드와 정보를 교류하며 국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제품 기획에도 집중하고 있다.
‘포르테포르테’는 2002년 이탈리아 베네토 출신 지아다 포르테와 파올로 포르테 남매가 핸드메이드 티셔츠 컬렉션으로 시작한 브랜드다. ‘포르테포르테’는 장인정신과 수공예 디테일, 최고급 소재를 기반으로 한 고유의 미학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며 단기적인 유행보다 완성도와 지속성을 중시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