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의 유채훈, 최성훈, 정민성이 경력도 나이도 취향도 목소리도 전부 다르지만 함께 있을 때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팀을 결성한 이래로 가장 치열한 1년을 보냈다는 그들은 이제 한국을 넘어 해외 무대로 나아가려 한다.
‘팬텀싱어 3’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지 어느덧 5년. 그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정민성인 “꾸준한 사랑의 비결은 꾸준한 활동이 아닐까요? 저희 팀은 5년 동안 공백없이 쭉 달려왔다고 생각해요”라고 대답했다. 유채훈은 “시간이 지날수록 멤버들끼리 점점 더 돈독해진다"며 “활동을 이어올 수 있어 다행입니다”라고 말했다.
데뷔곡이자 아직까지 라포엠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눈부신 밤’에 대해서는 최성훈은 “콘서트 할 때 유독 ‘눈부신 밤’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팬들이 많더라고요. 가수는 자기 노래를 부를 때 제일 빛이 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최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삽입된 ‘You raise me up’에 대한 이야기로는 유채훈이 “노래 자체가 워낙 명곡이라 많은 분들의 가슴을 울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기도하는 마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라고 설명했다.
라포엠은 해외 무대진출을 향한 도전도 차근차근 준비중으로 올 연말에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일본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는 정민성은 “언어를 이해하는 게 노래를 잘 부르는 데에도 도움이 돼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외국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를 지량하는 그룹이지만, 뿌리는 항상 클래식에 있다는 걸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