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 뉴욕 패션위크 가을겨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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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 뉴욕 패션위크 가을겨울 컬렉션

민신우 기자 0 2025.09.19

 

런던 기반의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코스가 세련되고 사려 깊으며 시대를 반영하는 디자인에 대한 찬사를 담아 2025년 가을/겨울 컬렉션으로 9월 뉴욕 패션위크에 돌아왔다.

 

공간과 빛을 연상시키는 상호작용을 통해 대조, 소재, 그리고 장인 정신을 탐구했다. 런웨이는 브루클린 해안가를 따라 자리한 그린포인트 터미널 웨어하우스 내부에서 펼쳐졌다.

 

거칠고 산업적인 분위기가 극적인 모더니스트적 우아함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깨끗한 흰색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이 거대한 공간은 페인트칠된 모슬린 구조물로 둘러싸인 건축적 무대가 되었다.


 

 

모델들이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하자 매달린 조명 박스는 부드럽고 따뜻한 빛에서 선명하고 밝은 흰색으로 바뀌며 47가지의 개성 넘치는 룩이 선사하는 차분한 자신감과 자연스러운 편안함을 더욱 강조했다. 각 룩은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자아냈다.

 

무대와 눈부신 조화를 이루는 이번 컬렉션은 블랙, 스틸 그레이, 딥 네이비 등 풍부하고 어두운 색조의 세련된 팔레트에 뉴트럴 컬러를 더해 완성되었다.

 

고급 소재, 질감, 마감을 통해 아이코닉한 하우스 코드가 재해석되면서 창의적인 표현이 탄생했다.


 

 

포니테일 효과의 표면, 부드러운 가죽, 시어링 소재는 매트와 은은한 광택의 조화로 시각적 깊이를 더했다.

 

런웨이에서는 시스루 소재를 사용하여 섬세한 투명감을 선사하며 움직이는 신체를 드러냈고 역동적이고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체크 패턴은 기성복, 액세서리, 신발에 적용되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시대를 초월한 가치, 장인정신, 그리고 타협하지 않는 품질이라는 브랜드의 핵심 원칙을 구현한 이번 컬렉션은 구조와 유동성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

 


여성복은 몸을 감싸는 스카프, 하이넥 실루엣, 그리고 조각적인 드레이핑을 통해 아늑한 볼륨감을 탐구한다.

 

잘록한 허리, 여성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오픈 네크라인은 1950년대 뉴룩 실루엣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시그니처 아이템들을 통해 낮부터 밤까지 다양한 룩에 활용가능한 스타일을 재해석했다.

 

특히 부드럽게 조각된 실크 드레스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 현대적인 우아함을 재정의한다.


 

 

가방과 액세서리는 제작과 마감 방식에서 의상과 동일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매끈한 가죽 로퍼, 굽이 있는 메리제인, 삭스 부츠는 매끄럽고 현대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남성복은 기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테일러링이 실용성과 혁신성의 균형을 이룬다.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날렵한 어깨는 클래식한 실루엣에 활력을 불어넣고 보완적인 소재의 톤온톤 레이어링은 세트 드레싱의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단추가 달린 어깨 견장, 기능적인 포켓 디테일, 그리고 조화를 이루는 핀츠와 같은 재단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은 룩에 현대적인 편안함을 더한다.

 

바스켓 위브 니트와 셔닐 소재를 통해 표현된 풍부한 질감은 따뜻함과 촉감을 더욱 강조한다. 신발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톤온톤 컬러의 가죽 부츠와 스니커즈로 룩의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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