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시 엘레강스를 테마로 한 ‘마이클 코어스’가 2026 S/S 런웨이 쇼를 뉴욕시 첼시에 위치한 터미널 웨어하우스에서 공개했다.
이번 시즌의 무대는 디자이너의 비치하우스와 컬렉션 테마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우드 패널링, 테라코타 장식, 거대한 선인장과 자연에서 가져온 조각적 요소들로 꾸며졌다.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는 “도피가 우리에게 엄청난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 대부분은 도시에 살면서 여행을 통해 자신에 대해 배우고 타인을 배우며, 삶을 배웁니다. 자연은 언제나 우리를 압도하지만 여기에 우아함과 세련미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모든 것 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S/S 컬렉션에서 ‘마이클 코어스’는 봄여름 계절이 주는 특유의 여유로운 관능미에 집중했다.
유려한 드레이핑과 부드러운 테일러링이 중심을 이루었으며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볼륨감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파레오, 파자마, 드레이프 큘롯을 구현했다.
바람을 타고 흐르는 듯한 롱 카프탄과 여유로운 튜닉을 비롯해, 통기성이 좋은 펀칭 스웨이드와 부드럽고 투명한 실크 보일로 감싼 파예트 장식이 계절의 경쾌한 감각을 담아내며 런웨이를 수놓았다.
이번 시즌은 브랜치, 에스프레소, 에크루 등 대지의 색감에 팔로미노, 캐슈, 쿼츠, 구아바와 같은 석양의 톤을 더해 컬러 팔레트를 구성하였다.
액세서리는 오버사이즈 가죽 클러치, 매듭 디테일의 마켓백, 이탈리아 장인이 수작업으로 완성한 대담한 가죽 주얼리 등 부드러운 질감과 정교한 디테일로 완성되었다.
플랫과 힐을 아우르는 샌들과 뮬은 세련되면서도 느긋하고 정제된 무드를 완성했다.
작곡가 세바스티앙 페랭의 맞춤 사운드트랙은 모델 프랭키 레이더, 리사 윙클러, 팔로마 엘세서, 미카 아르가나라즈, 아녹 야이, 아두트 아케치, 알렉스 콘사니, 데빈 가르시아, 카이 슈라이버 등 여러 모델의 워킹과 함께 시즌의 따뜻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했다.
귀네스 팰트로, 브랜드 앰버서더 수키 워터하우스, 올리비아 먼, 레슬리 빕, 올리비아 와일드, 오드라 맥도날드, 켈시 발레리니 등 여러 스타들이 프론트 로우를 빛냈다.
이번 런웨이 쇼는 마이클 코어스 공식 웹사이트, 소셜 및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X, 스레드, 위챗, 웨이보, 라인 및 카카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