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이래 시계와 주얼리의 고정적인 형태를 벗어나며 형태의 유희를 선보인 ‘피아제’가 새로운 작품인 키네틱 아트 형태의 하이 주얼리 모빌을 통해 메종의 창의성을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구현했다.
프랑스 출신 조각가 알렉스 팔렌스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모빌은 올해 ‘피아제’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테마 셰이프 오브 엑스트라레간자와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작품의 중심에 자리한 특별한 블랙 오팔 다이얼은 ‘피아제’가 바라보는 세상은 마치 다양한 취향과 감성을 지닌 오팔과도 같다는 이브 피아제의 철학을 떠오르게 하며 각기 다른 색채와 투명도를 지닌 오팔이 빛나며 모든 작품은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가 된다.
‘피아제’의 시그니처 세공 기법인 데코 팰리스로 완성된 큰 골드 케이스가 다이얼을 감싸며 모빌이 움직일 때마다 눈부시고 매혹적인 효과를 선사한다.
골드 시계는 유기적인 형태로 세공된 오너먼트 스톤과도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역동적이고 조화로운 자연과의 교감을 보여준다.
피터사이트, 벌다이트, 소달라이트를 얇게 세공해 제작한 자유로운 형태의 받침대 역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다.
‘피아제’의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모빌은 워치메이킹, 주얼리, 나아가 조각을 아우르는 작품이다. 메종은 워치메이킹을 키네틱 아트에 녹여내며 단순한 오브제가 아닌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을 아름다운 순간을 창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