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마라’가 2025년 프리폴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미국 출신화가 존 싱어 사전트의 초상화에서 영감을 받아 대호황 시대의 부유한 여성들, 특히 작가, 배우, 외과의사, 학자, 정치인, 시인 등을 그린 사전트의 작품 속 인물들의 개성 있고 독창적인 여성미를 재해석한 디자인을 제안한다.
‘막스마라’는 사전트가 그린 인물들의 개성과 성격을 강조한 초상화 스타일을 통해 이번 컬렉션을 구성했다. 아이보리와 블랙을 주요 컬러로, 단정한 재킷의 좌우에 예술적으로 배치하거나 랩 질레의 측면을 장식하는 방식으로 개성을 표현했다.
또한 미니 플레이수트의 주요 포인트로도 리본 디테일을 사용하며 스케치한 듯한 감각적인 리본 프린트와 플라워 프린트가 특징이다. 이 외에도 발랄한 페플럼 디테일이 추가되어 쿠튀르 재킷, 팝린 셔츠, 심지어 트렌치코트에서도 제비꼬리처럼 날렵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테크노 메시 소재로 새롭게 해석하여 시원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막스마라는 테디 코트, 트라페즈 드레스, 쇼츠도 함께 선보인다.
정원의 은밀한 공간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가제보 속 에메랄드 그린을 강조하는 프린트 패턴을 포함하고 있다. 화려한 구조물을 타고 오르는 무성한 잎사귀와 여름에 피어나는 폼폼 다알리아를 연상시킨다.
트로피칼 울 올인원과 실크 프린트 톱에서 만날 수 있는 스위트하트 보디스는 사전트의 유명한 ‘마담 X’ 초상화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여름이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은 순간에도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아이템이 될 것이다.
격식과 캐주얼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스타일을 제시하는 ‘막스마라’의 프리폴 컬렉션은 6월 말부터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매장과 공식 온라인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