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헬로 선라이즈’가 일본의 대표 편집숍 ‘뷰티앤유스’와의 첫 공식 협업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일본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산하의 ‘뷰티앤유스’와 한국 브랜드 간 최초의 만남으로 동시대 아시아 젊은 감성 브랜드 간의 의미 있는 교류로 주목된다.
협업 테마는 브랜드 이름에서 따온 ‘Beauty’와 ‘Youth’. 이는 단순히 젊은 시절의 표면적인 상징이 아니라 시간과 경험을 통해 더욱 깊어지는 ‘성숙의 청춘’을 말한다.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라는 한국의 익숙한 노랫말처럼 이번 프로젝트는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청춘의 본질과 그 안에 깃든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협업 비주얼은 하와이의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된 룩북을 통해 완성됐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난 자연 속에서 두 브랜드는 꾸밈없는 태도와 감정의 결을 따라가며 유년을 지나 성숙으로 이어지는 감성을 그려냈다.
흐린 빛, 눈을 감은 얼굴, 바다의 질감 같은 디테일은 이번 협업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한다. 더불어 이번 컬렉션은 티셔츠 3컬러, 모자 3스타일의 8컬러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중 티셔츠 1종과 모자 2스타일(각 3컬러, 총 6컬러)는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 발매되며 추가된 모자 1스타일(2컬러)은 한국 단독 익스클루시브로 한정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은 5월 30일 선발매, 일본은 6월 초 정식 발매 예정을 앞두고 있다.
‘헬로 선라이즈’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브랜드가 꾸준히 다뤄온 시간, 감정, 기억이라는 키워드를 보다 보편적인 언어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청춘의 아름다움이란 결국 시간이 만들어내는 것임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