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장 벌써부터 핫썸머 마케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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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시장 벌써부터 핫썸머 마케팅 시동

강산들 기자 0 2024.04.18

 

 

패션시장이 벌써부터 핫썸머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한낮 기온이 20~30도를 넘나드는 등 예년 보다 이른 더위로 인해 여름 의류 판매량이 늘고 있다. 특히 여름 의류와 함께 폭염에 인기를 얻는 냉감제품까지 등장하며 여름 마케팅을 앞당기고 있다. 통상적으로 5월 이후에나 시작되는 여름 마케팅이 올해는 대략 한 달 정도 당겨졌다.

 

실제로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4~10일 여름 의류 거래액이 최대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재킷 거래액은 전주 대비(지난달 28~지난 3) 대비 122% 증가했다. 민소매 상품 거래액도 전주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53% 커졌다.

 

여름옷 관련 검색량도 늘었는데 16일 기준 반소매 검색량은 39000건 이상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민소매 검색량도 33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다. 17일 기준 지그재그 상의 베스트셀러 1위도 민소매 티셔츠이며 10위 권 내 린넨 셔츠와 반소매 티셔츠가 대다수 차지하고 있다.

 

무신사에서도 3월 한 달간 레인부츠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비가 내렸던 기간(325~31)에는 전주보다 거래액이 67% 뛰면서 전체 여성 신발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여름 아이템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냉감 소재에서 린넨까지 여름용 아이템을 내놓고 있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 냉감 아이템의 판매율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

 

‘BYC’는 지난 412일부터 14일까지 직영점에서 여름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전주(45~7) 대비 약 46% 늘었다고 밝혔다. 인견 소재의 쿨피아 런닝, 드로즈, 원피스 제품 판매는 전주 대비 64% 증가했다. 기능성 쿨웨어 보디드라이는 전년 대비 55% 증가율을 보였다.

 

여름 장마철 아이템도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W컨셉에 따르면 통상 여름 장마철 아이템으로 꼽히는 레인부츠는 3월 한 달간 매출이 72% 신장했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포함된 여름용 슬리퍼 플립플랍 매출은 같은 기간 132% 늘었다.

 

아이더는 대표 냉감 웨어 온더락 아이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온더락 아이스 시리즈는 원단 접촉 시 시원함이 느껴지는 접촉 냉감 기능과 피부의 열을 흡수해 지속적인 쿨링 효과를 선사하는 흡열 냉감 기능을 모두 갖춘 아이스 웨어다. 올 시즌 3배 강력한 PCM 캡슐과 청량감을 주는 자일리톨 냉감 효과 소재가 사용되어 입는 순간부터 향상된 시원함과 쾌적함을 선사한다.

 

헤지스는 프리미엄 친환경 린넨 소재를 앞세운 여름 린넨 컬렉션을 출시했다. 컬렉션 라인업은 초여름까지 착용 가능한 가벼운 아우터, 셔츠, 7부 티셔츠, 원피스, 스피커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올드머니룩 패션 트렌드에 주목해 여름에도 실크와 오가닉 린넨과 같은 프리미엄 소재를 찾는 여성들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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