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시장에서도 캐주얼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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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시장에서도 캐주얼이 대세

김지민 기자 0 2019.07.08

 

스몰 럭셔리의 대명사로 꼽혀온 주얼리 시장에도 가심비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 펀딩&큐레이션 플랫폼 하고(HAGO)에 따르면 올 들어(1/1-7/4) 중저가의 캐주얼 주얼리 판매가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이상(224%) 증가한 반면 상대적으로 고가인 20~30만원대 프레스티지 주얼리의 신장률은 단 4%에 그쳤다.

 

이는 주얼리가 가방, 신발 등 여타 패션잡화에 비해 브랜드를 의식하는 경향이 덜한데다 특성상 여러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해두고 스타일에 따라 매치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과거 동대문 등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되던 중저가 주얼리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대폭 확대된 점도 요인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객단가도 대폭 늘었다. 같은 기간 캐주얼 주얼리의 1인당 구매 객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배 이상(3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주얼 주얼리의 고객층도 확대되고 있다. 기존 타깃인 20대와 더불어 과거 고가 주얼리의 주 구매층이었던 장년층 소비자들도 캐주얼 시장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하고(HAGO)에서 캐주얼 쥬얼리 구매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30(265%)40(270%)로 무려 3.5배 이상 증가했다. 동기간 20대의 판매 신장률 역시 2배 이상(198%) 증가하며 높아진 관심을 입증했으나 3040 세대의 신장률에는 다소 못 미쳤다.

 

객단가 신장세 역시 3040이 주도해 40대가 무려 35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이어 30대가 325%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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