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코어스’가 Spring/Summer 컬렉션을 공개했다.

뉴욕 브루클린의 도미노 파크에서 열린 2024 Spring/Summer 컬렉션의 주제는 바로 ‘휴가’다. 이번 컬렉션은 휴가를 떠나 파란 하늘, 온화한 날씨, 그리고 화창한 날들을 만끽하는 낭만적인 아름다움을 축하하는 듯 했다.

다리를 강조하는 실루엣이나 고혹적인 분위기의 드레스, 사이드 컷아웃 스커트, 경쾌한 카프탄 스타일의 드레스와 같이 바닥을 휩쓰는 듯한 기장의 부드럽고 긴 실루엣을 선보이며 현대적인 낭만을 표현하였다.

엠파이어 드레스는 높은 허리선을 강조하였으며 흐르는 듯한 쉬폰과 레이스 소재의 스커트와 매치된 매끄러운 바디수트와 스웨터가 눈길을 끌었다.

메이크업은 소르베를 떠올리게 하는 멜론, 프리지아, 제라늄 컬러와 균형을 맞추는 한편 기린 패턴과 볼드한 플로럴 패턴이 포스트 모던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플랫슈즈로 편안함을 강조하였으며 제인 버킨의 전설적인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수공예 버킷백이 돋보였다.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를 사로잡은 1960년대의 꿈결 같은 다차원 사운드트랙을 배경으로 세계적인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 아녹 야이, 리야 케베데 등이 런웨이를 수놓았다.

블레이크 라이블리, 할리 베리, 바네사 허진스, 리타오라 등 할리우드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하여 화제가 되었다.

마이클 코어스는 “이번 컬렉션은 여러분에게 휴가를 떠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 특히 일상에서 벗어나 멀리 떠나는 초월적인 기쁨, 화려한 탈출의 낭만, 세련되고 시크한 낙관주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