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트럼프의 방한 기간 그녀가 착용한 패션 스타일에 관심 쏠렸다.

이방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이 지난주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방문, 백악관 선임 보좌관 자격으로 퍼스트레이디를 대신하여 주요 방한 일정을 소화했는데 모델 출신인 이방카 트럼프는 기간 동안 한국 디자이너 ‘고엔제이(GOEN.J)’ 의상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 선임고문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한미 여성 역량 강화 회의’에 참석할 당시 ‘고엔제이’의 벨티드 코트 드레스에 골드 브로치와 아이보리 펌프스를 매치하였다. 해당 드레스는 ‘고엔제이’ 2019 리조트 컬렉션 제품으로 테일러드 스타일로 단정함을 강조하면서도 소매에 ‘고엔제이’ 특유의 모던한 러플 디테일이 여성스러움을 부각했다.

특히 해당 의상은 브랜드 협찬이 아닌 이방카 트럼프가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다.

한편 고엔제이는 지난 2012년 정고운 디자이너가 런칭한 여성복 브랜드다. 섬세한 여성스러움을 건축학적 패턴을 통해 표현하면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패션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고엔제이’는 미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 바니스 및 글로벌 온라인 여성복 스토어 네타포르테(Net-a-Porter)와 파페치(Farfetch)를 포함하여 전세계 약 70개 이상의 유명 리테일러에 입점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