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니’가 코펜하겐 패션위크에서 2023 추동 컬렉션 버터플라이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가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테 레프스트럽가 더 세련되지만 여전히 장난기 있는 성장한 ‘가니’ 여성의 상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상상은 이번 컬렉션에서 강조된 수트, 테일러링, 그리고 이미 옷장의 필수품처럼 느껴지는 아이템들에서 볼 수 있다.
가을 드레스는 유행을 타지 않는 세련미가 있다. 레이스 트리밍은 여성스러운 실크 크림과 대비되는 해체된 스타일을 자아내고 주름 디테일이 있는 감미롭고 풍부한 아보카도 그린 벨벳 드레스는 편안하고 고상한 느낌을 더한다. 코트와 블레이저는 박시하고 남성적인 우아함을 연출하며, 헤링본 트위드 소재의 오버사이즈 라펠이 달린 묵직한 롱 코트는 특별히 더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그레이 울 소재의 3개-피스수트 시리즈는 날카로우면서도 여성스럽게 디자인되었으며 해파리의 프릴을 연상시키는 다리 아래 이음새를 따라 프릴로 전형적인 ‘가니’의 디테일을 볼 수 있다. 수트의 반짝이는 단추와 뾰족한 새틴 이브닝 슈즈에 장식된 보석은 가니의 새로운 나비 로고가 있으며 브랜드의 새로운 에너지를 상징한다.
나비는 변형, 변화, 긍정을상징한다. 디테에게 나비는 그녀를 덴마크 북부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MTV를 시청하며 브릿 팝에 사로잡힌 1990년대의 자신의 10대로 데려간다. 나비 심볼은 곧 1990년대의 배꼽 피어싱이라고 표현하며 22살때 흰 잉크로 손목에 나비 문신을 하고 끈적거리지만 여전히 마음에 들었던 옛 추억을 돌아보게 했다고 한다.
나비 로고를 선보인 첫 번째 아이템 중 하나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컨템포러리 가방, 부 백(Bou Bag)이다. 2023년까지 모든 제품에서 버진 가죽을 단계적으로 제거하겠다는 목표로 혁신적인 이탈리아 직물 공급업체인 오호스킨과 협력하여 오렌지와 선인장, 그리고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최초의 바이오 기반 소재로 고급 가죽 소재를 대체하는 가방을 출시한다.
코펜하겐에서 자란 LA 기반의 스타일리스트이자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인 베네다 카터와 첫 주얼리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이지의 수석 스타일리스트와 킴 카다시안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여 큰 파장을 일으켰던 베네다 카터는 새로운 ‘가니’ 나비 로고 모양의 펜던트가 포함된 첫 주얼리 라인을 만들었다. 후프 세트, 네크리스, 브레이슬릿의 세 가지 아이템은 라인 특유의 구겨진 질감으로 정의되어 주얼리에 유기적이면서도 미래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또한 18캐럿 금도금 스털링 실버로 제작되었으며 유행을 타지 않는 유니섹스 디자인으로 일상적인 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독점적인 이번 3종 컬렉션은 3월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며 일부 가니 매장, 가니와 베네다 카타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는 아이슬란드 아웃도어 브랜드 ‘66° 노스’와의 네 번째 콜라보레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