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그램 패턴이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모노그램은 두 개 이상의 글자를 합쳐 한 글자 모양으로 도안화한 디자인을 의미하는데 패션에서는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상징으로 통용되어 왔다. 특히 패션을 통해 자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MZ세대들이 증가하면서 아이덴티티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모노그램 컬렉션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

‘NBA’는 2021 S/S 시즌 프리미엄 라인으로 프라임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여기에 NBA만의 모노그램인 로고맨 패턴을 적용해 유니크함을 더했다. 프라임 컬렉션은 SNS 상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MZ세대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은 NBA 프라임 로고맨 맨투맨으로 적당한 두께감과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요즘 같은 간절기에 착용하기 제격이다. 이 외에도 로고맨 프린트가 적용된 볼캡, 버킷햇, 크로스백 등 악세서리 아이템도 선보이고 있어 함께 매치하면 더욱 유니크하고 세련된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널디’는 이번 시즌 새로운 심볼인 DNA 심볼을 활용한 ‘DNA 모노그램 트랙 컬렉션’을 출시했다. ‘널디’의 새로운 DNA 심볼은 억압과 단일화로 규제된 사회에 굴복하지 않고 온전한 자신만의 모습으로 자유롭게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형상화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번 컬렉션은 ‘널디’의 시그니처 트랙 수트에 DNA 심볼 패턴을 더해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무드로 완성됐다. 총 2가지 라인으로 ‘DNA 모노그램 트랙’과 ‘DNA 모노그램 테이프 트랙’으로 구성됐다.
골프웨어에서도 모노그램 바람이 불고 있다. ‘먼싱웨어’는 브랜드 이니셜을 새롭게 디자인한 모노그램 컬렉션을 출시하며 유니크한 필드룩을 선보인다. 브랜드 이니셜인 MSW를 클래식한 서체로 표현해 세련된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모노그램 컬렉션의 대표 상품인 스웨터는 ‘먼싱웨어’만의 부드러운 터치감과 경량성을 기본으로 부담스럽지 않는 하이넥 디자인으로 클래식함을 더하고 소매부분 컬러 티핑 포인트와 팔 부분 펭귄 로고 자수 패턴으로 디테일까지 프리미엄하게 담아냈다. 스웨터뿐만 아니라 티셔츠, 미니백, 골프화, 모자 등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루이비통’의 모노그램도 재해석 되어 눈길을 끈다. ‘루이비통’은 스위스 출신 현대미술가 우르스 피셔와의 협업으로 ‘루이 비통 X 우르스 피셔’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피셔는 메모리 스케치 기법으로 모노그램 플라워와 LV 로고를 재배치해 마치 패턴이 눈 앞에서 움직이는 듯한 착시감을 주었다. 이렇게 재해석 되어 탄생한 모노그램은 블랙과 화이트, 블랙과 레드 두 가지 버전으로 다양한 가죽 제품과 신발, 액세서리 등에 프린팅 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