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다운은 숏패딩으로 무게가 옮겨지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숏패딩이 전체 패딩 매출량의 약 70%를 차지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짧은 기장으로 하의 코디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고 가볍고 활동성이 좋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이와 함께 최근 레트로, 실용성,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며 패션 스타일 아이템으로 숏패딩이 활용되면서 상황에 따라, 취향에 따라 골라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숏패딩이 인기를 얻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눕시 다운 재킷을 한층 더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였다. ‘1996 레트로 눕시 다운 재킷’은 고유의 어깨 배색 및 절개 디자인과 풍성한 볼륨감을 살리고 퍼플, 페일 핑크 등의 색상을 추가했다. 와이드한 핏의 데님, 어글리 슈즈 등과 매치하면 레트로풍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다.
‘케이스위스’는 내구성 보온성이 뛰어난 레트로 스타일의 ‘차은우 숏패딩’ 4종을 출시했다. 앞뒤 길이가 서로 다른 언밸런스 핏으로 활동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췄고 오른쪽 소매에 새겨진 브랜드 로고 라벨과 투톤 컬러블럭 배색이 레트로 무드를 풍겨 오버핏의 트레이닝복과 다양한 매치가 가능하다.
‘네파’가 듀오 리버시블 부클 다운 패리스는 한쪽은 보송보송한 플리스, 뒤집으면 다운 우븐 겉감이 적용된 신개념 반전 아우터다. 하나의 아우터로 2019 FW 대세 아이템 플리스와 숏패딩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활용도가 높다. 컬러 블록과 심플한 원톤 컬러 2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선데이 리버시블 다운 또한 양면 디자인을 다르게 적용한 투웨이 스타일로 교복, 수트 등에 데일리 아우터로 활용하기 용이하다. 자켓을 뒤집으면 컬러 블록의 새로운 스타일로 변형돼 캐주얼한 데님, 스커트 등과 매치하면 트렌디함을 강조할 수 있다.
‘머렐’은 강력한 보온성을 자랑하는 숏패딩을 출시했다. 목을 덮는 하이넥 스타일과 인체의 열을 보존하는 머렐만의 엠-셀렉트 웜 기술로 더욱 탁월한 보온 효과를 제공한다. 추운 겨울철 장시간 야외활동 시 입기 적절하다.
‘르까프’가 출시한 숏패딩은 하이넥 스타일의 카라와 손목 끝부분 이너커프스 내장으로 차가운 공기 유입을 막아준다. 에리에 기모 소재로 보온성을 극대화해 겨울철에 카디건 등 얇은 두께감의 아우터와 레이어드 스타일로 연출하면 좋다.
‘밀레’의 GTX 판테온 다운은 고산과 극지의 기후, 환경에서도 최상의 활동성을 제공하는 전문가형 제품이다. 기능성 원단 ‘고어텍스 인피니엄’을 적용해 혹한을 차단, 내부 습기는 신속히 배출한다. 등판 부분에는 발열 안감을 사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