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올해 처음으로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행사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은 11월 11일 하루 동안 알리바바 산하의 온라인쇼핑몰 티몰 글로벌과 또 다른 온라인 쇼핑몰 징동닷컴에서 총 15만개의 ‘비디비치’ 제품을 판매하며 매출 27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비디비치’는 광군제를 위해 티몰 판매 순위 1위 왕홍인 웨이야와 손잡았다. 웨이야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베스트셀러인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과 스킨 일루미네이션 등 준비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특히 모찌 세안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클렌징 폼은 티몰 글로벌과 징동닷컴에서 하루에 11만 5천개를 판매했다. 이 제품은 티몰 광군제의 가장 큰 프로모션 중 하나인 바오콴칭단(爆款清单, 베스트 상품 리스트)에서 모든 제품 중 톱 120에 선정됐으며 스킨 일루미네이션은 또 다른 프로모션인 전디안지보(镇店之宝, 스토어의 대표제품)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징동닷컴은 11월 초에 열린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비디비치’를 올해 런칭한 전체 역직구 브랜드의 성공 사례로 발표하기도 했다.
‘비디비치’는 올해 처음 참여한 광군제 행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내년부터 중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국 내 매출 볼륨이 가장 큰 티몰 내수관 입점을 추진하고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마케팅을 활발히 하는 등 중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