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 윤리적 경영은 소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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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 윤리적 경영은 소재부터

민신우 기자 0 2019.11.29

 

지속 가능 경영이 패션계 화두로 등장하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패션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윤리적 소비를 강조하며 리사이클 및 업사이클 소재와 재활용 다운 등이 사용되고 있는데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착한 충전재를 활용한 패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불, 베개 등 재생 가능한 침구류에서 모은 다운을 재가공하는 제품부터 자체 개발한 충전재, 신소재 충전재 등 친환경 충전재를 활용했기 때문에 이러한 착한 겨울 패딩제품들이 더욱 돋보인다.

 

 

나우는 친환경적인 충전재를 활용한 제품 19FW 리사이클 다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리사이클 다운 컬렉션은 동물복지와 친환경 모두 부합하는 윤리적 패션을 실현했다. 제품에 쓰인 보온 충전재는 비인도적인 털 채취방법이 아닌 이불, 베개 등 재생 가능한 침구류에서 모은 다운을 재가공하여 세척과 소독과정에 있어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쳤다. 세척과정에도 온천수를 사용하고,세척을 마친 온천수는 정수 후 농업용수로 다시 활용하여 리사이클다운 생산의 공정 전체가 친환경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노스페이스는 인공 충전재 브이모션과 티볼을 활용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자아내고 있다. ‘노스페이스2014년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재 브이모션을 새로 출시한 패딩에 충전재로 사용했다. 브이모션은 폴리에스테르에서 추출한 소재로 보온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다. 쇼트 패딩부터 롱패딩, 조끼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브이모션을 충전재로 사용한 대표적인 패딩 제품은 브이 엑스페디션 재킷으로 보온성이 뛰어나 입었을 때 따뜻함이 오래간다. 통기성과 가벼움이 특징으로 실외 활동이나 스포츠를 즐길 때 입기 좋다.

 

 

친환경 첨단 소재이자 신소재인 쏠라볼을 충전재로 활용한 패딩 제품도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이스트쿤스트는 이번 겨울 시즌을 맞이해 친환경 첨단 소재 쏠라볼 충전재를 사용한 겨울 패딩 제품 2종을 출시했다. 쏠라볼 충전재는 태양광 중 근적외선을 흡수하여 열을 내는 신소재로 야간이나 실내에서는 인체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과 쏠라볼의 나노 케미컬의 부체가 반응하여 발열기능을 한다. 동물성 다운의 대체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첨단 소재인 쏠라볼 충전재로 기능성과 디자인, 트렌디함을 모두 겸비했다.

 

이와 함께 필환경 트렌드가 등장하며 윤리적 다운 제품 기준인 RDS 인증을 받은 다운과 에코퍼, 인조 모피 등을 활용한 제품들도 이어지고 있다.

 

‘LBL’은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띵스 유니드나우와의 협업을 통해 ‘LBL X 슈퍼띵스라인을 출시했다. 동물의 가죽이나 털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패션 트렌드에 맞춰 선보이는 하이 FAUX 롱 무스탕+후드 머플러 2종 세트하이 FAUX 무스탕은 기모의 부드러운 터치감을 느낄 수 있는 인조 스웨이드와 보온성이 뛰어난 인조 퍼 소재로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RDS 인증을 받은 지오스피릿의 이태리구스 시그니처 다운은 차원이 다른 가벼움과 보온성을 선사한다. 고밀도의 매트한 소재감에 은은한 광택을 주어 세련된 외관을 연출했으며 발수와 방풍이 가능한 기능성 원단으로 눈비로부터 다운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준다. 남성용은 허리 품을 조절할 수 있는 스트링으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내부에 상하 더블 포켓으로 많은 양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여성용은 코트형 벨티드 디자인으로 오토매틱 벨트를 이용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몰리올리는 세계적 명품 대안 모피 브랜드 티사벨의 원단을 사용하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유러피안 에코퍼 브랜드로서 대안 모피 분야의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아우터, 자켓, 머플러 등과 같은 어패럴 류의색상과 디자인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이외에도 18FW 시즌 오프라인에서 인기가 많았던 재킷과 머플러의 디자인은 더욱 섬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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