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러운 한기와 큰 일교차 속에서 가볍고 따뜻한 경량다운이 올가을 필수 아우터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경량다운은 활동성을 강조한 ‘고프코어 스타일’과 세련된 감성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뚜렷하게 양분되고 있다.
출퇴근부터 주말 하이킹까지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경량다운은 개성을 표현하는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K2’ ‘스노우피크’ ‘노스페이스’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활동적인 실루엣과 테크 소재의 결합으로 일상 속에서도 아웃도어 감성을 잃지 않는 고프코어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하이킹, 트레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활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경량 패딩 부베 재킷을 선보였다. 대표 아이템인 부베 후디 재킷은 재킷 전반의 20데니어 립스탑 소재와 겨드랑이 및 사이드 부분의 스트레치 니트 플리스 소재를 함께 적용한 하이브리드 경량 패딩이다. 기본형 스탠드 넥 구조의 부베 재킷, 스타일리시한 부베 보머와 크롭한 기장감을 적용한 여성용 부베 숏 후디도 함께 출시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경량 제품을 강화하며 에어노바 퍼텍스 경량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에어노바 퍼텍스 경량 다운 재킷은 고기능성 퍼텍스 퀸텀 소재를 적용해 가벼움과 보온성 제공한다. 원적외선 기술로 체열을 흡사하고 반사하는 발열안감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항균 안감, 방풍, 생활방수 가능한 고기능 소재를 썼다. 특히 동물복지 인증 RDS 픽 플라잉 프리미엄 다운 충전재가 사용됐다. 소재와 색감의 균형을 통해 패밀리룩과 커플룩 연출이 가능한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성했다.
‘K2’ 에어다이브는 앞뒤판에 서로 다른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과 쾌적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앞면에는 ‘K2’와 고어사가 공동 개발한 고어 윈드스토퍼 소재를 사용해 탁월한 방풍 기능을 제공하며 뒷면에는 클로사의 비보 충전재를 적용해 미세한 통기홀을 통해 땀과 습기를 배출,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여기에 그래핀 안감을 더해 보온성과 정전기 방지 기능을 강화했으며 유러피언 구스(솜털 80%, 깃털 20%)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컬러로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은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K2’는 세련된 여성 전용 경량다운 ‘에어쉘 구스다운’을 출시했다. 겉감과 안감 모두 고밀도 FLYTEC 소재를 적용해 부드럽고 경량화된 착용감을 구현했으며 구스 80:20 충전재로 90호 기준 325g의 초경량 무게를 자랑한다. 세련된 퀼팅과 여성스러운 실루엣, 파우더블루. 소프트핑크 등 파스텔 컬러로 구성해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췄다.
‘아이더’는 써모락 슬림 블렌드 다운 시리즈를 내놨다. 구스 다운과 나노 특수가공 섬유인 스너그 라이트 필, 에어로겔을 결합한 독점 개발 블렌딩 충전재 에어로 플럼핑을 적용해 가볍고 따뜻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외부 찬 공기는 차단하고 내부 온기를 가두는 에어로겔 소재와 발열 섬유 탄소 나노 튜브 원료를 활용한 ‘더 온돌’ 패턴 기술을 더해 발열과 단열을 동시에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