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남성 패션은 쓰리 올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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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남성 패션은 쓰리 올 트렌드

정우영 기자 0 2022.06.17

 

 

남성들은 올해 상반기 쓰리 올 패션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쓰리 올(THREE ALL)은 한번에(All-in-one), 어디에나(All-round), (All-the-time)을 뜻하는 것으로 대면 활동 최소화 분위기 속에서 구매 한번으로 다양한 TPO에서 소화가 가능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트렌드는 이커머스 전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템스카우트(대표 최경준)가 지난 202112월부터 20225월까지 6개월 간 네이버 쇼핑 내 남성 패션 카테고리 상위 80개 상품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해당 기간 전체 매출액은 14851억원을 기록했으며 남성의류 5216억원, 남성신발 4124억원, 남성가방 2144억원, 남성 언더웨어/잠옷 2139억원, 기타 액세사리 122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번에(All-in-one) 의미는 남성 의류 카테고리에서 가장 눈에 띄게 성장했다. 이는 여러 곳에서 찾던 상품을 셋트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 실제로 최근 6개월간 남성의류 매출 5216억원 중 코디 세트는 587억원을 기록, 연간 1,986%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조끼도 6개월간 78억원의 매출과 1년간 1,729% 오른 성장률을 달성했다.

 

어디에나(All-round) 어울리는 아이템을 찾는 소비 트렌드도 크게 늘고 있다. 이런 성향이 두드러진 카테고리는 최근 6개월간 4,124억원 매출을 기록한 남성 신발이다. 남성들은 신발을 고를 때 한 가지 아이템으로 정장, 캐주얼 어디든 매치할 수 있는 슬립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슬립온은 최근 6개월간 30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1년간 1,200%의 성장률을 이뤄냈다. 4월부터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일찌감치 여름을 준비하는 소비 형태도 나타났다. 샌들은 최근 6개월간 243억원의 매출과 1년간 1,98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샌들 브랜드 검색량 1위는 크록스(11.2%)가 차지했고 나이키(3.2%), 핏플랍(2.5%)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계절에 관계없이 늘(All-the-time) 사용 가능한 아이템도 인기다. 특히 남성 가방 카테고리 중에선 숄더백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최근 6개월간 숄더백 매출은 남성 가방 전체 매출의 약 23%를 차지하는 493억원을 기록했으며 1년간 118%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또한 정장이나 캐주얼, 계절에 관계없이 어디에나 코디하기 편한 에코백도 숄더백 카테고리에 포함돼 있어 연간 성장률 제고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20216월 대비 검색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카테고리는 남성 가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품목은 전년대비 24% 상승한 12550회 검색됐으며 등록상품수도 915만개에서 1129만개로 23% 증가했다.

 

한편 20193월 서비스를 선보인 아이템스카우트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를 비롯해 국내 주요 온라인 마켓의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온라인 마켓 셀러들에게 전문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동안에는 골프, 캠핑, 여성 패션 관련 매출 분석 데이터를 발표하는 등 매달 이슈 분야의 시장 분석 데이터를 발표하며 온라인 마켓 셀러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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