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더글라스 쿠플랜드와 캡슐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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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 더글라스 쿠플랜드와 캡슐컬렉션

민신우 기자 0 2022.09.14

 

 

메종 발렌티노가 더글라스 쿠플랜드와 손을 잡고 스웻셔츠와 티셔츠로 구성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더글라스 쿠플랜드가 직접 작성한 인상적인 문구들이 장식된 이 아이템들은 공식 온라인 부티크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더글라스 쿠플랜드는 캐나다 작가이자 비주얼 아티스트다. 1991년에 발표한 데뷔 소설 ‘X세대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지금까지 소설 14단편집 3비소설 8권을 출간했고 무대영화, TV 관련 작업도 다수 해왔다. 2014년에 열린 쿠플랜드의 첫 대형 단독 전시회는 캐나다 밴쿠버 아트 갤러리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미술관에서 순회전으로 열렸다최신작은 2021 10월에 출간한 소설 ‘Binge’이다.

 

올해 발렌티노는 2022-23 가을겨울 시즌의 발렌티노핑크 PP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더글라스 쿠플랜드와 함께 ‘Pink PP Seen by Douglas Coupland(더글라스 쿠플랜드가 바라본 핑크 PP)’ 책자를 발간했다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유명 작가들과 협업해 글만을 담아서 예술과 문화 융성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인 내러티브 캠페인의 두 번째 장인  ‘Valentino the Narratives II’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러한 협업 시리즈의 최신 캡슐 ‘더글라스 쿠플랜드 x 발렌티노’ 컬렉션은 코튼 스웻셔츠와 티셔츠 2종으로 구성되었으며 ‘발렌티노가 이번 컬렉션에서 독점적으로 선보이는 색상인 핑크 PP컬러와 블랙 2가지 컬러에 각기 다른 문구가 특징이다톤 온 톤으로 ‘WE ALL HAVE SECRET MESSAGES HIDDEN WITHIN US’, ‘BEAUTY HAS KIND OF BECOME AN ACT OF REBELLION’, ‘MY BRAIN FEELS LIKE FRIDGE MAGNET POETRY’, ‘I MISS MY PRE-INTERNET BRAIN’이라는 총 4가지 메시지를 전달한다.

 

메종 발렌티노는 다시 한번 패션을 매개체로 문학 세계와 유대감을 다지고 하나의 기호이자 코드인 핑크 PP 컬렉션의 전무후무하고 강렬하며 매력적인 패션 스테이트먼트라는 정체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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