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이 뮈글러 하우스와의 새로운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뮈글러는 패션 및 뷰티를 아우르는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많은 이에게 다가갔으며 이번 ‘H&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그 문을 더욱 활짝 연다. 뮈글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케이시 캐드월라더가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여성복과 남성복, 액세서리 라인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5월 11일 전 세계에서 선별된 일부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런칭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뮈글러의 본질을 축약해서 보여준다. 뮈글러 하우스는 언제나 선구자이자 룰 브레이커였으며 표현의 자유, 넘치는 매력, 대담하며 강렬한 스타일의 챔피언이었다. 1973년 프랑스 디자이너 티에리 뮈글러가 설립한 뮈글러는 바디 포지티브, 젠더 유동성, 변화와 자신감 등 오늘날 패션계를 지배하고 있는 테마들을 누구보다 먼저 선보여왔다. 미국 디자이너인 케이시 캐드월라더는 2018년 하우스에 합류하여 특유의 놀랍도록 멋진 컬렉션들을 제작하며 하우스의 룩과 유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뮈글러는 아방가르드한 런웨이 쇼와 경계를 허무는 오뜨 쿠튀르를 통해 초현실, 논바이너리, 테크놀로지를 포용하며 한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추구해왔다.
이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논의는 티에리 뮈글러가 지난 2022년 1월 세상을 떠나기 전에 시작되었다. 이 컬렉션은 뮈글러 하우스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결합하여 다양한 뮈글러 클래식과 시그니처를 보여준다. 이는 오늘날의 뮈글러 세계를 보여주는 역동적인 쇼케이스인 동시에 캐드월라더가 새로운 세대를 위한 신선함을 불어넣어 하우스를 재창조해온 흥미로운 경로이다.
컬렉션의 실루엣은 오늘날의 뮈글러 특유의 핏을 그대로 보여준다. 빅 숄더, 꼭 맞는 허리, 신체의 곡선과 라인에 대한 찬사, 강렬함, 그리고 자신감에 대한 찬양, 그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그리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동시에 하우스의 설립자의 비전에 경의를 표하는 매우 특별한 아카이브 리메이크 시리즈도 선보인다. 이는 캐드월라더가 직접 셀렉한 것으로 현대적인 울림과 동시에 1980-90년대 캣워크 드라마에서 뮈글러가 차지했던 대단한 존재감을 드러내 보여준다. 컬렉션의 모든 제품은 패션 역사의 한순간을 담고 있으며 전 세계 팬들에게 뮈글러 브랜드의 유산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컬렉션에는 남성복과 여성복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언제나 뮈글러 정신을 뒷받침해온 유동적인 크로스젠더 스타일링이 핵심이다.
컬렉션의 정신을 요약하고 뮈글러의 음악, 공연, 서브컬처와의 오랜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뮈글러와 H&M은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Amaarae, Shygirl, Eartheater 그리고 Arca와 같은 라이징 스타들이 출연하여 스타더스트의 1998년 댄스 히트곡 ‘Music Sounds Better With You’를 함께 레코딩했다. 이 선곡은 캐드월라더의 오늘날의 뮈글러에 대한 비전을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