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마스크 없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신학기 스타일이 등장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키즈 브랜드들은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신학기룩과 신학기 상품을 내놓으며 뒤늦은 신학기 특수를 겨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아우르는 잘파세대까지 등장하며 개성 강한 자녀의 입맛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부모의 취향을 반영한 키즈 패션 트렌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키스 시장에서도 패션시장의 트렌드가 반영돼 고프코어룩과 프레피룩, Y2K 등 성인복 못지 않게 다채로운 등굣길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이중 키즈시장에서도 고프코어룩이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다. 마스크 없는 야외활동이 가능해지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고프코어 트렌드가 키즈 패션 분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블랙야크키즈’는 최근 시티 페스티벌을 테마로 테크웨어 감성과 팝한 컬러를 더한 봄 컬렉션을 선보였다. 컬렉션은 자켓, 티셔츠, 팬츠, 신발, 모자, 양말 등 신학기 코디에 어울리는 캐주얼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컬리수’는 레트로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의 타이다이 나염을 접목한 얼티밋타이다이 맨투맨과 5부 길이의 팬츠를 선보였다. 초여름 캐주얼한 상하의 셋업으로 연출하기 좋은 것은 물론 데님이나 싱글티셔츠, 집업 등과 함께 코디도 가능해 더욱 실용적이다. 블루, 연보라 컬러 두가지로 출시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플레이키즈프로의 베스트셀러 윈드러너 자켓 라인은 간절기에 가볍게 걸치기 좋은 신학기룩으로 인기가 높다. 이번 시즌에는 쉐브론 디자인 라인을 재현해 복고풍 감성을 더한 NKN윈드러너자켓과 아노락 디자인의 ‘나이키’ 하프집업 아노락 자켓을 출시해 고프코어룩 스타일을 더욱 강조했다. 여기에 실용적인 수납력을 갖춘 조던스쿨백팩과 유니크한 디자인의 MVP플라잇데이팩으로 책가방 포인트를 주면 더욱 다채로운 느낌의 스타일이 완성된다.
이와 함께 ‘NBA키즈’의 컬러블록 셋업, 스포티한 감성과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한 ‘빈폴키즈’의 스웨트 셋업 등 제품도 출시됐다.
이와 함께 미국 동부 사립고등학교, 아이비리그를 연상케 하는 프레피룩도 인기인데 특히 올 봄에는 캐주얼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를 함께 담아낸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래핑차일드’는 스쿨룩 시리즈를 제안하며 프레피룩과 캐주얼룩 모두 연출할 수 있는 스타디움 점퍼를 출시했다. 맨투맨 세트나 원피스 등에 매치해 데일리하면서도 스타일을 뽐낼 수 있는 제품이다.
‘블루독’은 경쾌한 프레피 스타일의 자켓으로 카라와 소매단에 코듀로이 배색으로 손목까지 포인트를 더한 클래식퀼팅자켓을 출시했다.
‘컬리수’는 최근 프레피 콘셉트를 새롭게 재해석한 어뉴 프렙 클럽을 공개했다. 스트라이프와 체커보드 패턴을 통해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뉴 프레피룩을 강조한 스타일로 카디건, 베스트 등 니트 제품을 활용해 봄 날씨 따뜻하게 입기 좋은 제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봄 시즌을 앞두고 출시한 트렌치코트 형태의 스쿨웨더코트 역시 프레피룩에 실용적으로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MZ세대부터 잘파세대에는 새로움으로 기성 세대에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Y2K 트렌드 역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NBA키즈’는 최근 신학기를 앞두고 트렌디한 Y2K 스타일의 코트클래식 콘셉트 바시티점퍼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NBA 보스턴 셀틱스, LA 레이커스의 팀 부클 와펜 자수로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무드를 더했으며, 화사한 컬러 포인트로 스타일까지 모두 잡았다. 또한 가벼운 무게감과 여유로운 핏으로 큰 일교차와 꽃샘추위에도 보다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바이스키즈’는 올 초 신학기룩으로 활용도 높은 아이템을 대거 내놓으며 이와 함께 스포티 보머자켓을 함께 선보였다. 배트윙 자수로고와 드라이핏 메쉬 안감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살려 활동적인 아이들이 더욱 입기 편한 제품이다. 이 밖에도 데님 라인업을 포함해 리바이스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다양한 아이템을 갖춰 Y2K룩 스타일링에 활용하기 더욱 좋다.
‘지프키즈’는 뉴트로 트렌드에 힙한 감성을 더한 신학기룩을 공개했다. 오버사이즈의 항공점퍼, 아트워크와 레터링을 믹스한 셋업, 카고팬츠와 볼캡으로 뉴트로 컨셉의 신학기 코디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