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가 1990년대를 풍미한 힙합 듀오 듀스(DEUX)와 함께한 풋웨어 컬렉션을 3월 25일 출시한다.
1990년대 문화의 아이콘이자 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듀스와 함께한 이번 협업 컬렉션은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듀스가 한국 대중음악사에 남긴 거대한 족적에 경의를 표한다.
1993년 데뷔한 듀스는 1995년까지 약 2년간 3장의 정규 앨범을 내고 해체했다. 활동 기간은 짧았지만 독보적인 스타일로 어떤 뮤지션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1990년대를 풍미했던 듀스는 댄서 출신이라는 편견을 깨고 뛰어난 음악성과 스타일로 새로운 트렌드 만들며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지금에도 여전히 후배 뮤지션들의 선망을 받으며 현재까지도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음악, 패션, 예술 등 모든 면에서 독보적이었던 듀스의 행보들은 창조적인 자기표현을 지지하는 ‘반스’의 오프 더 월 정신과 상통하며 이번 컬렉션을 통하여 재해석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듀스의 이현도는 “반스는, 학창 시절 스케이트보드를 탔던 성재가 내게 처음 알려준 브랜드이기에 이번 협업이 더욱 의미 있고 감회가 새롭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반스’의 오리지널리티와 듀스의 아이덴티티를 균형 있게 담아낸 것 같아 매우 흡족하다. 분명, 성재도 흐뭇해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컬렉션은 ‘반스’의 아이코닉한 실루엣인 어센틱 44 DX(Authentic 44 DX)와 올드스쿨 36 DX(Old Skool 36 DX) 2종으로 구성되었다. 디자인은 1993년에 발표한 역사적인 2집 앨범 ‘듀시즘(DEUXISM)’에서 영감을 얻었다. 블랙/화이트 컬러웨이에 신발 곳곳에 듀스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냈으며, 특히 커스텀 슈레이스와 듀시즘(DEUXISM) 텍스트가 프린트된 아웃솔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히 한정 수량 제작된 바이닐이 눈길을 끈다. ‘신/구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바이닐은 A사이드에 듀스의 오리지널 원곡과 리믹스를, B 사이드에는 2집을 대표하는 ‘우리는’과 ‘그대 지금 다시’를 DJ 유누(Yunu)와 프로듀서 브릴런트(Brillnt)가 리믹스 한 트랙을 담았다. 한정 수량 제작된 바이닐은 제품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될 예정이다.
한편 반스와 듀스 협업 컬렉션 론칭을 기념한 쇼케이스가 3월 24일이태원 볼레로에서 개최된다. 듀스가 활동했던 90년대의 노스텔지아를 컨셉으로 한 이번 쇼케이스는 제품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 그리고 360사운드와 에잇볼타운의 DJ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특별히 이현도가 직접 DJ로 라인업에 참여해 이벤트 의미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듀스의 30주년을 기념하는 반스와의 협업 컬렉션은 3월 25일부터 ‘반스’ 온라인 스토어와 듀스 온라인 스토어 및 일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 105,000원 ~ 1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