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3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
트렌비측은 지난 2019년 이후로 흑자 경영으로 돌아선 것은 3년만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라는 목표로 조직을 재정비했으며 AI 기술을 통한 운영의 효율화, 리세일 비지니스의 꾸준한 성장, 그리고 효율적 마케팅을 흑자 전환의 주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운영 부분에서는 미국, 독일, 영국, 이태리 등 전세계에서 운영하던 물류 시스템을 정비하여 자동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근 오픈한 마르스라는 AI 정가품 인증 앱을 통한 감정 인력의 효율화했다. 또 전세계 명품 가격을 비교하고 추천하는 AI 추천 시스템의 효율을 최대화했다.
리세일 비지니스 부분에서는 온라인 신청 한번만으로 사진촬영에서 가격 측정, 그리고 정가품 감정 등 모든 것을 대신 판매해주는 리세일 비지니스의 거래액이 꾸준히 성장했다.
마지막 마케팅 부분에서는 외부의 브랜딩 마케팅을 멈추는 대신에 내부 고객에게 집중하는 전략을 폈다. 관심 있는 상품을 추천하거나 가격이 하락할 때 맞춤 알람을 보내는 등의 맞춤형 CRM 작업을 통해서 재구매율을 높이는데 집중한 것.
한편 트렌비는 2017년 전세계의 최저가의 명품을 찾아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하고 2019년 1월 거래액 30억을 달성직후 VC 투자를 받았다. 투자 이후 월 거래액 500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했고 서비스 오픈 5년만에 누적 1조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한편 트렌비는 지난 2월 조직체계를 정비했다. 기존 최주희 판매 총괄 CSO를 비지니스 총괄 대표 CBO로 조정했고 트렌비의 성장과 오퍼레이션을 총괄해 오던 이종현 COO는 리세일 비지니스를 총괄하는 CRO로 조정하였다. 기존 스타트업의 성장 중심의 비지니스에서 효율과 운영 중심의 비지니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과 리세일 비즈니스에 조금 더 총력하기 위한 조직을 재편한 것이다.
최주희 CBO는 지난 5년간 W컨셉의 CSO로 근무하면서 세일즈 조직을 총괄 운영했고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끈 경험을 가지고 있다. W컨셉 이전엔 10여년간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디즈니에서 전략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다. 이종현 CRO는 메쉬코리아에서 신사업 추진업무와 오퍼레이션 업무를 총괄한 경험이 있으며 베인엔컴퍼니에서 전략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