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이 컨템포러리 스트릿 브랜드 ‘니들스’와 협업한 스니커즈 한정판을 출시한다.
‘지그 재그 심(Zig Zag Seam)’이라 명명된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1994년 처음 출시된 ‘리복’의 클래식 아웃도어 샌들 비트닉 모델 베이스에 ‘니들스’의 감성과 디자인을 녹인 한정판 스니커즈다.
이번 협업 제품은 비트닉 시리즈 중에서도 슬립온 형태의 비트닉 목 스타일을 모체로 활용했다. 부드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하고 어퍼에는 섬세한 스티치 장식을 더해 세련된 느낌과 계절감을 살렸다. 신발의 측면에는 니들스를 상징하는 보라색 나비 모양의 심볼인 파필리언 버터플라이 자수와 리복의 벡터 로고를 적용해 두 브랜드의 인상적인 만남을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리복’과 ‘니들스’의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인 지그 재그 심은 블랙과 베이지 2가지 색상, 총 4가지 스타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오는 20일 ‘리복’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를 통해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다.
‘리복’과 협업을 진행한 ‘니들스’는 도쿄의 유명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네펜데스의 설립자인 시미즈 게이조가 1995년 설립한 브랜드다. 현재는 아메리칸 빈티지룩과 워크웨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고풍스러운 디자인과 다채로운 컬러를 사용한 독창적인 패턴의 의류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달 6일 출시한 리복과 캐나다 스케이트 웨어 브랜드 다임의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는 리복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약 5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품절되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