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지는 언제나 그렇듯 바다가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한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이 최근 전국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여름 휴가지를 조사한 결과, 바다가 3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호텔, 풀빌라 등의 실내 휴양지가 2위(31.5%), 3위는 산과 계곡(21.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핑, 다이빙, 등산, 자전거 등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면서 체력 및 건강 증진에 힘쓰는 이른바 스포츠케이션이 올 여름 새로운 휴가 트렌드 중 하나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여름 휴양지에서 스타일을 돋보이게 할 다양한 바캉스룩을 제안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물놀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한 스타일리시한 워터스포츠 아이템을 제안했다. 바다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 에코 서프사이드 후드 집업은 자외선 차단 기능과 신축성이 뛰어난 냉감 원단을 사용한 크롭 스타일의 후드 재킷이다. 워터스포츠를 비롯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커버업으로 코디할 수 있다. 여성용 서프사이드 숏 레깅스 역시 터치감이 시원한 소재를 적용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 키즈 썸머 다이브 래시가드 프린트는 소매 부문의 레터링과 전판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집업 형태의 래시가드다. 함께 코디하기 좋은 키즈 썸머 다이브 레깅스는 수영 모자와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야외는 물론 워터파크, 풀빌라 등의 실내 활동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MLB’는 물놀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스타일리시한 스윔웨어를 제안했다. 원피스 스윔수트는 자신의 스타일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라운드 스퀘어 넥 라인에 레트로한 레그 오프닝 라인으로 Y존 노출이 적고 일체형 브라 캡을 사용해 활동적인 움직임에도 따로 움직이는 불편함을 없앴다. 또 럭셔리한 무드의 모노그램 패턴 비키니 세트는 상의 어깨 끈을 탈부착하거나 길이를 조절해 편하게 입을 수 있고 하의는 하이웨스트 스타일로 몸매를 한층 날씬하게 보이도록 해준다.
컨템포러리 프랙티컬 유스 브랜드 ‘컴젠’은 데일리부터 바캉스까지 활용이 가능한 시티바캉스룩을 제안한다. 최근 도심에서 즐기는 호캉스에서 휴양지로 떠나는 바캉스까지 여름 휴가 트렌드도 다채롭게 변화함에 따라 일상 데일리룩에서부터 바캉스룩까지 멀티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인 것. 메인 아이템인 원피스와 셔츠는 데일리와 바캉스에 투웨이로 멀티 연출 할 수 있다. 버클 디테일 원피스는 몸의 실루엣을 살려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며 스타일링에 따라 포멀, 캐주얼, 바캉스룩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취향 기반 패션 플랫폼 폴더는 바캉스 시즌을 맞아 썸머픽스 캠페인을 선보인다. 썸머픽스 캠페인에서는 폴더 PB인 ‘폴더라벨’의 대표 신상품 테일을 만나볼 수 있다. 폴더의 테일은 작년부터 큰 인기를 몰고 있는 여름 슈즈 클로그 유형의 신발로 EVA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쿠셔닝이 좋고 6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바캉스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것이 특징이다.
‘휠라’는 디자이너 브랜드 ‘오호스’와 손잡고 ‘휠라 X 오호스’ 스윔웨어 캡슐 컬렉션을 론칭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SSS(Subsurface Scattering)’로 진짜 사람의 피부 표현을 가능케 하는 컴퓨터 그래픽 용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양면 착용이 가능한 리버시블 스윔수트와 조끼처럼 매치 가능한 포켓 티셔츠, 미니백이 탈부착되는 롱스커트 등 기존 ‘휠라’ 제품에서 느낄 수 없었던 해체주의 스타일이 돋보인다. 이름처럼 빛의 투과를 여실히 보여주는 반투명 나일론, 메시 소재를 사용한 것과 오호스가 재해석해 컬렉션 전반에 활용한 ‘FILA’ 로고도 ‘휠라 X 오호스’ 컬렉션의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