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가 미적 감각을 나타내는 환원주의 정신을 반영한 가을겨울 남성 캠페인을 공개했다.
데이비드 심스가 촬영한 ‘로에베’ 남성 캠페인은 감정과 감각을 표현하기 위해 시선과 몸짓을 탐구한다. 캠페인에 등장하는 싱어송라이터 오마르 아폴로와 배우 제이미 도넌이 착용한 컬렉션과 오브제는 이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이번 캠페인은 고무 소재의 스크린 시트로 가득찬 공간에서 흐릿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의상과 액세서리에 사용된 벨벳, 레더 그리고 펠트 소재의 질감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구리와 종이로 만든 날개 장식을 단 세 명의 모델은 테이블에 기대어 서 있는 포즈로 르네상스 예술을 떠오르게 한다.
모든 캠페인 이미지는 이번 컬렉션에 영감을 준 아티스트 줄리앙 응우옌과 옛 거장들에 대한 경의를 담고 있다. 정물화와 같이 묘사된 퍼즐 폴드 토트백, 테라 첼시 부츠, 그리고 더비 슈즈 등의 이미지들은 가방과 슈즈의 형태와 질감이 직관적으로 표현되어 초현실적이다.
이번 남성 캠페인은 여성 캠페인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으며 두 캠페인 모두 환원주의를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