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퀘어드2’가 2024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셔츠의 카라를 세우고 어깨에 스웨터를 두른 팜 비치의 거칠고 매력적인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는데 컨트리클럽에서 볼 법한 프레피한 요소들과 성인 영화 배우를 떠올리게 하는 느낌까지, 과감한 디테일들을 함께 선보이며 과거 ‘디스퀘어드2’ 컬렉션 아카이브를 재현한다.

골프와 테니스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디스퀘어드2’의 시그니처 라인과 함께 믹스되어 나타난다. 남성용 스트라이프 폴로 셔츠는 스트라이프 버튼 셔츠, 진 쇼츠, 아가일 패턴 삭스와 함께 착용했으며 여성용 테니스 스커트는 화려한 진주 목걸이, 더블 브레스트 재킷, 메탈 스트랩 샌들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롤링 스톤즈의 상징으로 익숙한 혀 모양의 로고는 여성용 비즈 탑과 남성용 세로 방향으로 커팅된 탱크탑으로 재탄생했다.

데님은 가공되지 않은 섹시함을 선보인다. 여성용 로우 슬렁 데님 팬츠는 허리 밴드 아래와 허벅지의 컷아웃 된 부분에 레진 링 고리들이 연결된 디테일이 들어가 있으며 2000년대 ‘디스퀘어드2’ 데님 팬츠의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남성용 데님 팬츠는 뒷면을 지퍼로 장식하여 속옷을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을 선보인다. 베스트에도 사용된 별 모양 컷아웃 디테일이나 플랫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데님 팬츠들도 찾아 볼 수 있다.

소용돌이치는 파도 모양의 다채로운 프린트는 남성용 불 데님팬츠, 가슴까지 오픈 된 셔츠와 탱크 탑에 등장한다. 레트로 스타일의 플라워 프린트는 남성용 언더웨어 세트에 매칭되어 나타나며 이러한 테마는 새틴 쇼츠와 봄버 재킷 착장 룩, 노출 앞지퍼가 특징인 브론즈 가죽 팬츠와 럭비 스타일 티셔츠 착장 룩으로 이어진다. 또한 아메리칸 스포츠 스타일 그래픽이 들어간 남성용 유광 테니스 백과 더플 백도 만나볼 수 있다.

남성 넥타이 원단이 들어간 여성 미니스커트, 셔츠가 내장된 부클 자켓, 퀼티드 꽃이 달린 섬세한 발목 스트랩 샌들을 함께 착용한 룩은 궁극의 믹스 업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 누드 컬러 미니 코르셋 드레스는 다양한 파스텔 색상의 퀄티드 꽃과 나비 장식이 사용되었으며, 크리스탈 스톤이 가미된 아가일 패턴의 미니드레스 위에는 동일한 소재의 카디건 소매를 묶은 후 어깨 위에 둘러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액세서리로는 측면에 럭비 스타일 레이스가 들어간 고딕 디자인의 벨트 백, 글리터 레진으로 만들어진 하트 모양의 ‘오픈 유어 하트’ 가방이 있다. 야구 모자 뒷면의 스트랩은 여성용 크롭 데님 재킷의 소매 커프스에서 볼 수 있다.

이탈리아의 상징적인 성인 영화 스타인 로코 시프레디와의 협업을 통해 수영장용 슬리퍼, 벨트, 하이탑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