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리포트) 일본 백화점 14개월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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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리포트) 일본 백화점 14개월 연속 하락세

신입사원 0 2020.12.23

일본의 백화점 업계가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백화점협회는 최근 11월 전국 백화점 매출을 발표했는데 조사대상 73개사, 196개 점포 기준으로 매출 4,178억엔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11월 매출은 전월에 비해 14.3% 하락했으며 이는 소비세 인상에 반작용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11월 초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중순 이후 신형 코로나의 재확산으로 인하여 주로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외출자제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매출과 객수에서 모두 큰 영향을 받았다는 것.

 

반면 시계, 주얼리, 럭셔리 브랜드 등 고가의 제품은 꾸준히 좋은 실적을 거두었으며 고객별로는 국내시장이 2개월 만에 처음으로 10%(99.3% 점유율) 하락했다. 외국인 입국제한의 영향으로 10개월 연속 인바운드 매출이 89.3% 가량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도시(10개시) -15.9%, 지방 -10.2%로 모두 부진했고 대도시와 지방의 신장률 격차는 5.7%P로 좁혀졌다. 특히 이달 초부터 코로나 재확산의 영향을 받은 삿포로시가 -33.3%로 큰 폭의 마이나스를 보였다.

 

상품별로는 미술, 보석, 귀금속이 지난해 소비증세의 영향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반등해 2개월 연속 12% 증가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식료품은 집콕 트렌드의 영향으로 성장했는데 특히 크리스마스 케이크, 오세치 상품 등 연말연시 선물상품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유통 및 리테일사가 주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의 매출은 꾸준히 성장하여 점유율을 점차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상 고온으로 인한 겨울상품 수요 감소 외에도 의류는 국내 의류의 리브랜딩 및 브랜드 종료, 판매 채널 통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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