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사람들) 할인점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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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사람들) 할인점은 어디에?

신입사원 0 2019.12.15

지난 번 대형마트가 국내 생겨날 때 유통 시장의 환경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여 당분간 옛날 유통시장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할 예정이다.

 

사실 국내 대형마트가 생겨날 때 쯤 국내 유통은 백화점과 가두점으로 양분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1980년대 초반 교복 자율화로 본격화된 패션 브랜드 전성시대가 열릴 즈음에 국내에 새로운 유통구조가 생겨난 것이다.

 

지금이야 대형마트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옛날에는 그냥 할인점이었다. 다시 말해 물건을 싸게 파는 곳으로 대형마트를 통칭한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할인점이라는 개념은 상당히 넓은 의미로 사용된다. 기존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곳, 소매점포에 물건을 판매하는 도매점포 등을 포괄하는 개념인 셈이다.

 

그래서 당시 할인점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났는데 물건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디스카운트 스토어와 이월 재고를 판매하는 아울렛, 도매점포를 의미하는 홀세일러 방식 등 형태를 탈리했다. 이밖에도 조금 더 세분화된 형태의 할인점이 있었고 지금도 그런 형태의 할인점이 영업 하고 있지만 잘 생각나지 않는다.

 

지금도 대형마트는 디스카운트스토어와 아울렛, 코스트코홀세일 등이 있지만 아울렛과 코스트코는 성장을 이어가지만 대형마트는 몇 년 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디스카운트스토어 방식의 대형마트의 시장 침체는 국내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나타난 현상이어서 유통 관계자들은 하락세를 예측하고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그게 동네에 하나쯤 있는 슈퍼슈퍼마켓이다. 슈퍼마켓 보다 조금 더 큰 규모의 판매점을 의미한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것도 동네 소상공인과의 마찰로 더 이상 늘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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