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쓰는 편지) 따님의 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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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쓰는 편지) 따님의 영어공부

하늘나는펭귄 0 2019.12.12

따님이 영어시험 공부를 합니다.

결혼하기 전 영국에서 어학연수 몇 개월 한 덕에

따님의 영어공부는 아빠가 봐주라는 마눌님의 명령(?)이 있었습니다.

단어 10, 문장 3개가 시험공부 대상입니다.

 

exercise, drink, read... 등등.

아빠가 단어를 불러주고 따님이 받아쓰기를 합니다.

 

어얼리(early)”

“....? ....”

어얼리, 일찍.. 이란 단어야

으얼리... 라고 읽어야지

!!! 어얼리 아니야?”

아빠가 영국 발음이라서 그래... 난 으월리라고 배웠어

.. 그래.. 발음은 네가 배운게 정확할거야.. '으얼리.!!'..”

 

.. 따님은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오디오 발음을 곧잘 따라합니다.

아빠는 영어를 배울 때 문법부터 배웠지만 따님은 발음기호부터 배웠습니다.

언어를 배우는 방식이 옛날과 요즘 세대는 많이 다릅니다.

 

단어를 불러주고 받아쓰기 결과를 확인합니다.

곧잘 따라 썼습니다.

 

읽다의 read'ee''ea', 헷갈리지마

아이가 살짝 혼동스러워 했던 단어 철자의 주의점을 알려주고 공부를 끝내려고 하니 문장공부를 더하자고 합니다.

 

“Do you have a breakfast every day?”

“Yes I do”

 

아빠, 교과서 있는 거 말고, 몇 개 더 만들어서 질문해봐!”

.. 너는 매일 책을 읽니?(Do you read a book every day?)”

“.......... No I don't. 그래도 학교에서는 읽어..”

 

따님과 몇 가지 간단한 문장으로 영어대화를 하고 나니 아빠의 밑천이 떨어졌습니다.

우리 딸 영어 잘하네.. 훌륭해!”

하고 공부를 마쳤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영어 실력은 아빠의 중학교 1학년 때 시절보다 훌륭합니다.

아이가 어른이 되면 IT기술의 발달로 영어를 배울 필요가 없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따님이 외국어 한두개는 잘해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은 스피킹맥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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