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다이에(Daiei)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소독 및 청소 로봇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하여 위생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자동으로 소독하고 청소하는 로봇을 활용해 고객들엑 보다 좋은 쇼핑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생활용품 판매업체인 아이리스 오야마가 내놓은 청소 로봇은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자율형 바닥청소 로봇 ‘Whiz i(위즈아이)’에 아이리스 오야마가 독자적으로 기능을 부가해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이다.

다이에는 이미 5월 중순부터 18개 점포에서 실험적으로 도입했고 7월부터 79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즈아이는 탁월한 먼지 흡수기능 이외에도 바닥에 붙어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미리 설정된 경로를 따라 매장 내 고객이나 집기들을 피하면서 청소 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설치된 카메라와 연동하여 원격으로 매장의 상태 확인이나 디스플레이 확인, 스피커를 활용한 상품판매 고지 등 프로모션 및 고객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