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쓰는 편지) 음력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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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쓰는 편지) 음력 생일

하늘나는펭귄 0 2019.06.28

  

아빠?, 내일 엄마 생일 아니야?”

 

아니야~”

 

“627일이잖아?”

 

엄마 생일은 음력 627일이야!”

“??? 내일이 27일 맞는데!”

 

내일은 음력이 아니고 양력이야!”

 

이해가 안 된다...”

 

우리가 보는 달력은 양력, 달력 자세히 보면 작은 숫자가 있어. 그게 음력 날자야

 

!!”

 

아이가 달력을 보다가 엄마 생일이 다가온 줄 알고 묻습니다.

음력 생일과 양력 생일을 혼동은 했지만, 엄마 생일까지 챙기다니 기특하기만 합니다.

집에서 양력 생일을 치르는 건 아이 혼자입니다.

엄마와 아빠 모두 음력으로 생일을 치르고 있습니다.

 

대화가 끝나고 보니 음력과 양력의 차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지 못해 아쉽습니다.

 

..??

그런데 이 녀석, 아빠 생일은 그냥 지나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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