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백화점들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매출 회복세와 함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최근 주요 백화점들이 발표한 지난 5월 실적으로 보면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미츠코시 이세탄 홀딩스는 지난 5월 기존점의 경우 39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세탄 우라와점이 764% 신장, 미츠코시 긴자점이 603% 증가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코로나 이후 집콕의 수요와 로열티 높은 고객의 구매욕구 등과 온라인 스토어 매출 확대 등과 맞물려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처럼 백화점의 매출이 상승하자 이세탄 미츠코시 홀딩스와 J프론트 리테일링, 다카시마야, H2 리테링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주가도 최근 3% 이상 상승했다.

일본 유통업계에서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비상사태 선포 연장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 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하락세에 있으나 지난해에 비해 임시 휴업 기간이 줄었고 매출도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고가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