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사람들) 온라인 플랫폼 인기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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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사람들) 온라인 플랫폼 인기는 왜?

신입사원 0 2021.04.27

요즘 패션 온라인 플랫폼들이 인기다. 얼마 전 W컨셉이 신세계그룹을 우선 인수협상자로 선정하고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뉴스와 함께 에이블리가 지그재그는 카카오 품에 안겼다는 소식을 접했다. 

 

솔직히 부럽다. 요즘 유통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절실하게 느낀다.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인 더 이상 과거와 같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것도 분명히 알고 있다.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윗사람도 알고, 아랫사람도 안다.

 

그런데 왜 백화점은 온라인 플랫폼처럼 몸값을 높이지 못하는 걸까? 요즘 이런 생각을 하면 자괴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던 과거의 백화점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힘?을 가질 수가 없게 됐다. 앞으로는 더 그럴 것이다.

 

백화점과 온라인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균형이 맞지 않다. 매출 규모나 거래액, 고용인력, 기타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둘을 단순 비교할 수 없다. 백화점이 월등히 앞선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둘을 단순 비교한다. 그리고 온라인 플랫폼이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다. 속상한 일인 건 분명하지만 이들이 왜 이런 선택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온라인은 오프라인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사무실에서도 이제 상품을 구매하려고 액티브엑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백화점은 특정의 장소를 찾아가야만 소비가 이뤄진다. 조금 더 정확히는 소비를 위해 백화점을 찾아야 한다. 출발점이 다르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은 이런 출발점을 맞추려는 노력이다.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은 존재한다고 믿는다.

 

아 참 온라인 플랫폼 이야기를 한다는 게 엉뚱한 곳으로 흘러버렸다. 그럼 플랫폼 이야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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